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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 저 당 가리지 말고 여성후보 밀어주자

이 당 저 당 가리지 말고 여성후보 밀어주자‘ 특별 인터뷰[최종열]

국회 여성의원 숫자가 늘어나야, 여성들의 삶에 불편함이 없어진다. 그래야 이 나라가 선진국 된다.

김석주기자 | 기사입력 2020/04/0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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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 저 당 가리지 말고 여성후보 밀어주자‘ .특별 인터뷰

(사)세종로국정포럼 미래창조과학위원장 최종열]

  국회의원 숫자 늘이자, 늘인만큼은 여성의원으로 채우자

 

[yeowonnews.com=김석주기자] “여성들이 자신을 ‘운명의 주인공’이라고 느끼던 시대는 지났다. 그런 시대에는 결혼 자체가 여성에게는 비극이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비극이라는 말도 못했다. 아니 자신의 처지를 비극이라고 느낄 여유조차 없었을 것이다.  그런 시대라면, 여성들이 결혼 안 하는 것을 이해할 수도 있겠다”

 

 

▲   소탈하면서도 깔끔하고 날카로운 발언을 서슴치 않는 최종열회장...국회의원 숫자를 늘이자는, 전례 없이 강경하고 쇼킹한 주장을.....  © 운영자

 

‘이 당 저 당 가리지 말고 여성후보 밀어주자’ 특별 인터뷰가 시작되기도 전에 최종열회장의 ‘여성운명론’은 시작되었다. 특히 그는 최근 몇 년 사이, 두드러지게 줄어든 결혼과 출생아 문제에 깊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세상이, 결혼 안하고 혼자 살아도 좋을만큼 발전한 것은 나쁠 것 없다. 그렇다고 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그 사회의 인구종말에 기여한다는 건 찬성하기가 힘들다. ” 며, 이런 소리 하면, 대뜸‘ 꼰대’ 소리가 나오는 시대상황을 걱정했다. 

 

최회장은 그러면서 작년 11월 27일자 ‘여원뉴스’ 기사 하나를 지적했다. 그 기사 제목은 ‘3분기 출생아 7만명·출산율 0.88명…정부 정책은?’... 그 일부를 소개하면... 

 

“올해 3분기(7~9월) 출생아 수가 7만명대에 머물면서 3분기 기준 역대 최소 기록을 새로 썼다. 합계출산율은 0.88명으로 추락했다. 올해 전체 합계출산율도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0명을 밑돌 것이 확실시된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출생아 수는 7만3천793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6천687명(8.3%) 줄었다. 이는 1981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3분기 기준 최소 기록이다. ”

 

 

▲   2012년 새마을운동을 배우고자 방문한 우간다의 요웨이무세배니 대통령에게 초록색 새마을 자켓과 모자를 씌워주고 있는 최종열, 당시 새마을중앙회 회장 직무대행  © 운영자

 

--이 절망적인 내용의 기사가 심각한 시대상을 얘기한다는 점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이 기사와 ‘이 당 저 당 가리지 말고 여성후보 밀어주자’ 와의 연관성은?

“물론 연관성이 심각할 정도다. 출산율이 이렇게 떨어진 데는, 정부 정책과 관련이 있다. 정책의 우선순위 문제에 있어서도 그렇다. 언젠가 ‘여원뉴스 ‘ 보니까 ’저출산문제는 교육의 문제보다 국방의 문제보다 심각하다. 저출산 문제는 정부가 국가정책 우선 순위 1위에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절대적으로 찬성하고 싶은 기사다. 그럼에도 남성 위주의 국회에서는, 그 심각성을 인정하지 않거나, 심각성을 알면서도 그 문제를 제1순위가 아니라 차순위로 밀어버리는 거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빠른 말투에, 능변이기도 한 최종열 회장은, 얘기가 진행될수록 흥분도가 높아졌다. 

 

“생각해 보자구요. 합계 출산율이 1.0 미만이면 이거 큰일 나는거 아녜요? 만약 국회의원의 남여 비율이 50:50까지는 안 되더라도 어느 정도 균형이 맞으면, 국회가 저출산 문제를 더욱 심도 있게 다룰 것 아니냐구요?”

--출산문제는, 출산문제만 뚝 떼어놓고 다룰 것이 아니라, 결혼과 연관된 거 아닌지? 결혼 안 하는데 어떻게 출산을....

여기서 최회장은 기자의 질문을 가로챘다. 

 

“결혼을 해도 주택문제가 해결 안되니 누가 결혼을 해요? 또 아이를 낳아도 부부가 다 사회활동을 할 경우의 어린이집이라든가 사회적 육아 인프라가 이 꼴이니 누가 결혼을 해요?

 

 

▲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서 원로가수 송해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는 최종열 회장     © 운영자

 

그러니까 최회장의 주장은, ”국회에 여성의원 숫자가 늘어나면, 결혼하는 부부에 대한 정부의 지원—예를 들면 주택 문제나, 어린이 집 문제—등이 법률적으로 잘 정해질 것 아니냐는 것. 결국 여성정책에 별 성의가 없는 정부의 입장이 어떻든, 국회가 여성과 결혼과 주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면 정부가 따라 올 것 아니냐는, 긴급동의 형태. 

 

‘이 당 저 당 가리지 말고 여성후보 밀어주자’ 특별인터뷰에 응한 최종열회장은, 그 발언 내용으로 보면 사회학자 같기도 하고, 인문학자 같기도 하지만, 사실은 정보통신 전문가다. 또한 사업가로서 1997년 백마텔레콤(주)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대표이사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보통신 관련 최종열회장의 이력을 살펴보면, 2009년부터 정보통신공제조합 10대 이사장을 지냈고, 현재도 그 조합의 이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이력 중 특히 눈을 끄는 부분은, 새마을운동 초창기의 주요 멤버로서, 새마을운동 중앙회의 여러 직책을 거쳐,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 직무대행까지 역임할 정도로 새마을운동 역사와 함께 살아온 인사. 현재는 (사)세종로국정포럼의 미래창조과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도. 새마을운동의 역사를 한 눈에 꿰뚫는 ‘새마을 맨’ 인 그의 주장 곳곳에서 새마을 운동 중요 지도자의 체취가 묻어난다. 

 

 

▲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등 다문화 가족들에게, 친정 나들이를 위해 왕복 항공권을 선물한 새마을운동 중앙회....뒷줄 맨 오른쪽이 최종열 새마을 운동 중앙회 회장 직무대행  © 운영자

 

 


“지금 젊은이들에 비하면 어머님은 분명 철인(鐵人)이었고 초인이었다. 당신의 삶이라고는 없고 희생에서 시작하여 희생으로 끝난 것이다. 이름조차 없이 말이다. (중략) 그러니까 과거의 여성들은, 아예 태어난 곳이 헬조선이었다. ‘

 

여기서 이 나라 여성의 역사에 대한 그의 의견을 좀 더 들어볼 필요가 있겠다. 

 

”태어나면서부터 여자로 태어난 것에 대한 구박을 받기 시작하여 자라면서 줄곧 ‘남녀칠세부동석’,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 ‘여자 웃음소리가 울타리 밖으로 나오면 안 된다’. 그야말로 ‘남존여비’의 세상, 요새 젊은이들의 말처럼 ‘헬 조선’이었다. “

 

지금 젊은이들이 말하는 ‘헬조선’은 어머니세대들이 태어나자마자 바로 직면한 ‘헬조선’은 소위 격이 다르다는 것이 그의 일관된 주장이다.

 

--그러니까 여성들이 국회에 많이 진출해야만, 여성들의 삶과 관련된 수많은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 여성국회의원이 아이를 안고 등원할 수도 없는 콱 막힌 이 나라 국회를 바꿔야 나라의 언로(言路)가 트이지 않겠나? 우리는 여성들이 대화를 많이 나누는 것을 보며 ‘수다 떤다’고 폄하했다. 그러나 사실은 그 대화의 능력이 바로 커뮤니케이션 능력 아닌가?‘

그러니까 여성들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세상이 수다라고 몰아붙인 그 상호대화의 능력이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를 풀어, 국회의 격을 높이고, 결국은 우리 사회의 격을 높이면서 저출산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겠느냐고, 그는 인터뷰 끝날 때까지 그런 요지의 주장을 계속했다. 

 

 

▲  지난 1월  (사)세종로국정포럼 미래과학창조위원장으로서의 노고를 치하하는 공로패를 받고 있는 최종열 회장,  오른쪽은 동 포럼의 박승주 이사장  © 운영자

 

흘러간 시대의 여성들, 어머니세대의 여성들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에서 그의 여성관의 일단을 볼 수도 있지만, ‘이 당 저 당 가리지 말고 여성후보 밀어주자’ 의 참된 뜻이 제대로 실현되어야만, 소득 3만불시대의 국민이라는 자존심에 걸맞는 나라가 될 것이라는 주장도 잊지 않았다. 

 

“말이 소득 3만불이지, 국회의 남녀 의석수 비율을 보면 한심하다. 전세계 국회의 남녀 비율은 평균 24%다. 우리는 이제 겨우 17%다. 국회의원 숫자 자체가 적다. 다른 나라에 비해 아주 적다. 인구를 가지고 따지면 여성이 더 많은데도.... ”

 

그러니까 그의 주장은 우리나라 국회의원 숫자를 늘이고, 늘이되 늘인만큼은 전체적으로 여성의원으로 충딩하자는 것. 사실 기발한 의견이고, 과감한 국회발전을 위한 정책제안이라 해도 좋겠다. 다만 남성국회의원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겠지만, 이름만 자칭 ‘페미니스트정권’ 이 아니라 명실상부한 페미니스트 정권이 들어선다면 불가능할 이유도 없곘다..  

 

“여성 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나라에서 국회 의석은 남성이 훨씬 많다는 거, 우리 이번 ‘이 당 저 당 가리지 말고 여성후보 밀어주자’ 캠페인을 통해 확실하게 성취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여성의 삶에 불편함이 없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

 

인터뷰를 끝내고 돌아서는 그의 꼿꼿한 허리. 뒷모습이 청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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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원뉴스는, 선거때마다 '이 당 저 당 가리지 말고 여성후보 밀어주자'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세미나실에서 세미나도 하고, 거리 유세도 하였습니다. 금년에는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세미나나 거리 유세는 중단하고, 우리나라 지도자급 인사들의 특별 인터뷰를 보내드립니다. 4월 1일부터 시작하여, 선거 당일인 4월 15일까지이어질 특별 인터뷰 '이 당 저 당 가리지 말고 여성후보 밀어주자' 를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