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18년 후 '5000만 한국'은 없다…생산연령 10명 중 1명은 외국인

세계화 시대...순수 코리아를, 한국적인 것만을 고집하기 어려운 시대..그래도 한국의 정체성은....

이정운 | 기사입력 2024/04/12 [19:50]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18년 후 '5000만 한국'은 없다…생산연령 10명 중 1명은 외국인

18년 후 생산가능인구 중 외국인 비율이 최대 10% 수준까지 치솟을 전망

통계청이 집계한 외국인의 기준은 한국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

 

 

 

 

[yeowonnews.com=이정운 기자]18년 후 생산가능인구(15~64세)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최대 10% 수준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이주배경인구는 20년 사이에 2배 가까이 증가한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내·외국인 인구추계 : 2022~2042년'에 따르면 총인구는 2022년 5167만명에서 2042년 4963만명으로 감소한다. 총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2041년(4985만명) 처음으로 5000만명대의 벽이 깨진다.

 

총인구 중 내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2년 96.8%에서 2042년 94.3%로 감소한다. 같은 기간 외국인 비율은 3.2%에서 5.7%로 증가한다. 통계청이 집계한 외국인의 기준은 한국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이다.

 

내국인 생산가능인구는 2022년 3527만명에서 2042년 2573만명으로 감소한다. 장기간 이어진 저출산의 여파다. 반면 외국인 생산가능인구는 같은 기간 147만명에서 236만명으로 늘어난다. 2042년 생산가능인구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8.4%다.

 

해당 통계는 중위추계를 기준으로 한다. 고위추계를 기준으로 할 경우 2042년 전체 생산가능인구 2915만명 중에서 외국인은 294만명으로 비율이 10%까지 올라간다.

 

 

한편 이주배경인구는 2022년 220만명에서 2042년 404만명으로 늘어난다. 이주배경인구는 본인 또는 부모 중 적어도 한 명이 외국 국적인 사람, 귀화 내국인, 이민자 2세, 외국인의 합으로 산출한다. 총인구 중 이주배경인구 비율은 2022년 4.3%에서 2042년 8.1%로 증가한다.

 

이주배경인구 중 학령인구(6~21세)는 2022년 33만명에서 2042년 50만명으로 1.5배 증가할 전망이다.



이정운의 다른기사 보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yeowonnews.com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8년 후 #한국 #생산연령 #증가 #귀화 #고위추계 #여원뉴스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