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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골'로 태국 이기고 킹스컵 결승행 가는 박항서의 베트남

그러니까 지도자 손에 달렸다. 축구팀이건 국가건, 지도자 잘 만나면 살 맛 나지만, 그 반대는...

이민정 | 기사입력 2019/06/0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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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골'로 태국 이기고 킹스컵 결승행 가는 박항서의 베트남

열세 만회를 위한 박항서의 작전 변경으로 분휘기 반전

경기 6분전에 터진 극장골이 효자

 

극장 골은 종료 직전에 터지는 골이다. 극장 골은 전세 만회의 럭키 볼이다. 극장골은, 특히 아슬아슬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시합에서, 막판에 터지면 더욱 기분 좋다. 극장골은 그래서 '막판 전세만회 골'이라고도 부른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축구대표팀이 5일 태국 부리람의 창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킹스컵에서 결승에 올랐다. 

 

연합뉴스에 의하면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태국과의 전후반 90분 동안 팽팽한 승부를 벌인 가운데 1: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초반 베트남은 주도권을 잡고도 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고전하던 전반전에 이어, 후반 들어 신장을 이용해 계속해서 공격해 오는 태국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 패배주의이 늪에 빠져 오랫동안 부진했던 베트남 축구팀은 박항서감독을 맞아 멋있게 부활하고 있다. 경기 도중 현장 지휘를 하는 박감독(사진=연합뉴스)     © 운영자

 

후반부 들어 17분 파울 상황에서 몸싸움을 벌이던 베트남과 태국 선수들은 각각 한 명씩 옐로카드를 받으며 격렬한 승부를 펼쳤다. 

 

후반 20분 박감독은 응우옌 꽁프엉을 교체 투입해 경기의 주도권이 태국 쪽으로 기우는 상황을 돌려세웠다. 박항서 감독의 의도대로 꽁프엉은 28분 날카로운 터닝슛으로 태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며 경기의 흐름을 바꿔놓았다. 

 

마침내 후반 49분 르엉 쑤언 쯔엉이 올려준 코너킥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한 번 바운드 된 후 아인 득에게 흘러간 공을 아인 득이 상대의 골문을 향한 헤딩슛에 성공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6 분을 남기고 터진, 전세 뒤집기 '극장골'이었다. 

 

이날 경기는 아인 득의 후반 골로 1:0으로 끝나고 베트남은 8일 인도를 꺾고 결승에 오르는 퀴라소와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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