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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의 ‘흡연구역’을 아시나요?

담배..끊을 수 있어야 한다. 담배를 끊을 수 있는 사람은. 마음만 막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 끊자!!

운영자 | 기사입력 2019/07/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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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의 ‘흡연구역’을 아시나요?

 

   7만9194제곱미터의 세종시 정부청사 옥상

법이 정한 ‘금연구역’도 무시할 수 있는 공무원흡연

세종시 보건소 흡연 단속을 실시해도 별 효과 없어

 

정부세종청사의 옥상공원은 총길이만 3.6Km에 면적은 7만9194㎡에 달하는 큰 공간이다. 이 공간은 세계 최대규모의 옥상공원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될 정도로 크다. 식재된 식물류만도 192종에 108만 ,3156주의 식물이 공존한다. 

 

이렇듯 많은 종류의 식물들이 가장 뜨거운 여름철을 맞아 갖가지 꽃을 피우며 아름다움을 뽐내는 가운데 옥상공원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몰려드는 공무원들의 숫자는 점점 더 늘어난다. 

 

그 속에는 흡연장소로 옥상공원을 선택해 찾아오는 공무원들로 이 공간이 세계 최대의 흡연구역으로 변질되고 있다. 이 공원은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에 따라 전 구역이 금연구역이며 ‘금연구역’표지판도 세워졌다. 

 

▲ 이 사진처럼 아름딥기가, 유럽 어느 작은 나라의 정원 같은 세종시정부처사의 옥상...그러네 이 곳이 바로....     © 운영자

 

“사무실이 5층인데 1층까지 내려간 뒤 정문근처 흡연구역까지 가긴 멀다”는 입장을 밝힌 세종시의 한 공무원은 “정원을 보면서 담배를 피우면 휴식한다는 느낌도 더 느긋하다”며, “우리 부처 흡연구역엔 국장급 이상 고위직들이 자주 오니까 눈치가 보여 잘 안가게 된다”고도 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 관계자는 “올해도 세종시 보건소와 2회 정도 흡연 단속을 실시했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지도원을 일정 기간 상시 배치하는 등 계도•단속을 강화하겠다”고 으름장에 가까운 통고.  

 

미세먼지와 공기 오염으로 몸살을 앓

고 있는 도시에서 여름의 핫한 열기와 더불어 담배연기의 공세까지 이어진다면 사람들의 눈총을 받기에 무리가 없다. 거기에 보이지 않는 식물들의 스트레스도 간과할 일만은 아니다. 

 

법을 준수하고 솔선수범해야 할 공무원들이 정부정책을 어기고 세계 최대 ‘흡연구역조성’에 앞장서는 일은 결코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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