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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길다! 남아 도는 인생 담배로 낭비하자”

담배를 끊어 본 사람은 인생의 어떤 것도 끊을 수 있다. 도박, 술, 퇴폐적 성문제.끊어 보면 안다

이 정 | 기사입력 2019/07/2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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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길다! 남아 도는 인생 담배로 낭비하자”

 

보건복지부 22일 이색적인 새로운 금연광고 선보여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사람들의 심리 역이용? 

 

 ‘운 나쁘면 120세까지 산다’는 농담이 있다. 백세시대가 바로 우리 코 앞에 와 있다. 어차피 백세시대, 이왕이면 건강하게 살아가자는 것이 건강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토가 되어 버렸다. 

 

▲ 역설적 흡연권유 같은, 담배피우지 말라는 광고가 새로 나왔다. 효과는 좀 지나야 알겠지만, 보건복지부가 관려사히답지 않게 경직성을 탈피하여? (사진=보건복지부)     © 운영자

 

인생은 기니까, 까짓거 인생을 낭비하고, 건강이야 뭐 타고난대로 살면 그만이고, 그러니 그럭저럭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가라는 이색 광고가 눈길을 끈다. 바로 보건복지부가 이번에 반어법을 사용해 제작한 ‘금연광고’다.  

 

정영기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금연광고는 젊은 층이 금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주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젊은 층이 금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이번 금연광고의 컨셉에 대해 설명했다. 

 

“인생을 낭비하자. 

노랗게, 하얗게

늘어지게

어차피 남아도는 인생

혈관 틀어막고 폐에 구멍 내며 남보다 먼저 가자. 

인생을 낭비하자

한 대 피우면서”

 

웃기지만 웃을 수만은 없는, 심지어 간담이 서늘해지기까지 하는 카피, 보건복지부가 젊은 층을 겨냥해 22일 새롭게 공개한 금연광고의 카피가 바로 이거다. 이번 광고는 기존의 금연을 거의 증오하다 싶이, 그것도 증오를 강요하다 싶이 했는데, 이번 카피는 종래의 카피보다 직설적이다. 

 

반어법을 사용해 이상하게 담배흡연을 권장하는 듯한 의미로 비춰지지만 보고나면, 이 광고가 반어법을 이용한 쇼크요법임을 알게 된다.  

 

지금은 별 탈 없어 보이지만 담배를 피우고 나서 가장 눈에 띄는 부작용은 이가 누렇게 변하는 거다. 누렇게 변한 이를 하얗게 세척하면 된다. 하지만 시린 이의 발단이 된다. 흡연이 가져다주는 부작용의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피부가 누렇게 뜨고 혈관이 막히고 심하면 폐암까지 발전한다. 옷과 몸에 배는 담배연기는 덤으로 가져간다. 담배로 인생을 병들게 하지 말라는 직설적 광고보다, 이 광고가 더 효과가 있을지는 드고 볼 일.

 

이 광고는 여름철을 맞아 공포 영화 예고편형식으로 극장편 금연광고도 함께 선보이며 금연을 이끌어 낼 방법을 모색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광고는 기존 광고에 비해 새롭고 창의적이라는 평가가, 현재는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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