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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델루나' 아이유의 충격적 과거…8.1% 동시간대 1위

더울 땐 시원한게 최고다. 납양드라마가 인기인 이유는 의외성, 오싹 분위기, 그리고 스토리텔링..

김석주 | 기사입력 2019/08/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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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델루나' 아이유의 충격적 과거…8.1% 동시간대 1위

  동시간대 지상파 시청률 4주 연속 1위 차지'' 닐슨 코리아

  흥미에 비해, 권선징악 카테고리 벗어나지 못한 아쉬움

 

▲ 어쨌든 지상파 주말 연속극 시청률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유라는 캐릭터와 스토리 구성이 탄탄해서...     © 운영자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오충환, 김정현) 7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8.1%, 최고 9.6%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6.6%, 최고 7.3%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 방송국 측으로선 떠들어대고 싶을만큼의 호재라고 news1은 전하고 있다. 

 

"우선 납량(納凉) 드라마가 주는 오싹한 기분이 이 무더위에 그럭저럭 볼만하다." A씨(35. 간호사. 강남 모 성형외과 근무)는 "가끔 등이 오싹한 부분도 있지만, 납량물 그 맛에 보는 거 아니냐?"며 "사실 납류물도 짜임새가 시원치 않으면 넌센스가 되기 쉬운데, 그나마  '호텔델루나'는 자꾸 눈이 간다." 깔깔 웃으며 자신이 이 드라마의 광팬임을 시인하면서, "권선징악 드라마능 어차피 싱겁게 끝나는 거 아닌가요? 그래도 오늘 저녁 또 봐야지!"라고 결론.. 

 

▲ 이 드라마가 동시간대 지상파 시청률 1위를 4주째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 운영자

 

이날 방송에서 델루나를 탈출했던 13호실 귀신은 결국 신의 뜻에 따라 소멸됐다. 불법으로 촬영된 영상 유출 피해자였던 그녀는 아직도 몰카를 즐기고 있던 가해자들에게 귀신 동영상을 보내 해를 입히고 있었다. 억울한 사연이 있었지만, 결국 신으로부터 "너는 인간을 해한 악귀다. 이대로 소멸하거라"라는 차가운 사형선고를 받았다.

 

 가해자였던 남자는 끝까지 "그 여자들 중에 누군진 정말 모르겠단 말이야"라며 자신 때문에 죽은 피해자를 기억조차 하지 못했기에 신이 더욱 원망스러운 순간이었다. 하지만 자비로운 것도, 냉혹한 것도 모두 신의 모습, 어쩔 수 없었다.

 

언제나 진심으로 귀신 손님들을 대했던 찬성(여진구 분)은 13호실 손님이 소멸되는 것을 보며 그 누구보다 안타까워했다. 게다가 이 사건으로 인해 그 역시 델루나에 있는 모든 이들이 언제든 신의 뜻에 따라 소멸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됐다.

 

 그렇게 위험을 무릅쓰고 이승에 남은 이들의 더 깊은 사정은 무엇일까. 결국 가해자 역시 신의 뜻대로 열차 사고로 사망하며 사건은 마무리 됐고, 만월(이지은 분)과 찬성은 평소처럼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신경 쓰며 일상을 보냈다.

 

갖고 싶어 하던 요트를 사지 못하게 해 심술난 만월을 달래기 위해 산체스(조현철)의 요트를 빌린 찬성. 산체스는 '데이트'라고 생각했지만, 두 사람만 모르는 첫 번째 데이트인 셈이었다. 그러나 꿈 이야기가 나오자 분위기는 달라졌다.

 

 "당신이랑 결혼한 남자는 신분이 높아보였는데"라며 붉은 혼례복을 입고 있던 만월을 봤다고 이야기 한 찬성. 만월 역시 그날의 기억을 떠올렸다. "남의 혼례복 훔쳐 입은 거야"라고. 꿈속에서 그녀의 손에 흐르던 피를 떠올린 찬성은 말이 없었다.

 

"나는 나쁜 사람이었어. 지금도 나쁘지만 원래 훨씬 더 나빴어. 너는 나를 들여다보니까 내가 얼마나 나빴는지 점점 알게 될 거야"라는 만월. 그때 미라(박유나 분)가 찾아왔다. 반대편에서 걸어오는 미라와 아무렇지 않게 그녀를 맞이한 찬성. 미라의 얼굴을 확인한 만월만 차갑게 굳어버렸다. 미라가 오래 전 영주성 공주 송화와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기 때문.

 

혼란 속에서 단편처럼 스쳐지나가는 만월의 과거는 충격적이었다. 붉은 혼례복의 주인은 송화였으며 그 곁에 같은 혼례복을 입고 만월에게 그랬던 것처럼 송화를 보며 미소 짓는 청명(이도현 분)이 있었다.

 

 송화는 군사들에게 포위된 만월 앞에 무서운 얼굴을 하고 나타났고, 연우(이태선 분)는 상처투성이었다. 

 

그리고 만월은 독기로 가득 찬 눈으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었다. 만월, 그리고 청명, 연우, 송화의 과거사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된 가운데, 그렇다면 "생의 악연이 되풀이 될 거거든”이라던 마고신(서이숙 분)은 만월과 미라를 가리킨 것일까. 미라를 마주한 만월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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