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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지능 VS 인간 변호사 대결에서 AI지능이 압승했다

변호사 값이 떨어질 계기? 이쯤 되면, 'SKY 캐슬'도 무용지물. 똑똑한 AI 변호사 채용하면 된다?

윤영미 | 기사입력 2019/08/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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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 전혀 모르는데 3등"…AI팀, 사람 변호사 제쳤다
 

국내 첫 법률 인공지능(AI)와 변호사의 대결에서 AI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법을 모르는 일반인과 AI로 이뤄진 AI팀이 변호사팀을 제쳐 화제가 됐다.

 

30일 한국인공지능법학회는 전날 오후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아시아 최초 법률 AI 경진대회 ‘알파로(Alpha Law)’에 참석한 12팀 가운데 AI로 이뤄진 3팀이 1~3등을 모두 차지했다고 밝혔다.

 

▲ 지난 29일 열린 ‘제1회 법률 인공지능 컨퍼런스’. /한국인공지능법학회 제공     © 운영자

 

대회는 변호사팀(1인 혹은 2인, 8팀)과 AI팀(변호사 1인·법률 AI, 2팀)이 제시된 근로 계약서 3종을 총 40분간 자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출전한 변호사들은 비공개됐으며 AI팀에서는 변호사와 법률 AI가 협업했다. 양팀은 계약서 내용을 분석해 문제점을 추론하고, 최종 근로계약 자문 보고서를 답안 형태로 심사위원회에 제출했다.

 

AI팀의 경우 AI가 관련 법률 등을 검색해 10초 안에 계약서의 오류 등을 지적했다. 특히 3등팀은 변호사 출신이 아닌 물리학 전공의 일반인이 참석했다는 점이 화제가 됐다.

 

일반인 참가자 신아영씨는 "법을 전혀 모르는데 3등을 해서 영광"이라며 "AI가 분석하는데 딱 6초가 걸렸다. 주관식의 경우 AI가 준 정보를 짜깁기해서 썼는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명숙 법률사무소 나우리 대표(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는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때 어색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모두가 사용하고 있듯이 법률 AI도 모두 사용하게 될 것이다. 이번 대회로 AI가 변호사의 일을 앗아가는 게 아닌, 잘 활용하고 협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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