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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이 양현석 등 엔터주를 태워 반토막 냈다

연예계 주식재벌들, 재산 반토막 났다고 아쉬워하지 말라. 돈은 또 벌면 되지만 명예는 추락하면..

운영자 | 기사입력 2019/09/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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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이 양현석 등 엔터주를 태워 반토막 냈다

양현석 주식 자산 성접대, 고액 도박, 환치기 혐의로 반토막

연예인 주식부호 상위 7명 보유 주식 2천845억원 증발

 

'버닝썬'이 '버닝스톡'으로 번졌다. '버닝썬사건'으로 시작된 연예게의 치부를 들어낸 각종 스캔들로, 엔터테인먼트 스톡이 급락했다. 올해 '버닝썬'이 태워버린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주가는, 급락에 급락을 거듭, 대표적인 연예인 주식 부호들의 자산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8월 30일 현재 주식을 100억원어치 이상 보유한 연예인 7명의 주식 평가액은 총 4천313억원으로 지난해 말(7천158억원)보다 2천845억원(39.7%) 감소했다.

 

▲ 양현석은 자신의 주식자산이 반토막으로 평가되었지만, 아얏소리도 못지르게 됐다고. 그게 문제가 아니라, 성접대, 고액불법도박, 환치기 등 범죄에 연루된 몸이라...(사진=연합뉴스)     © 운영자

 

특히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전 대표 프로듀서는 주식자산이 작년 말 1천585억원에서 722억원으로 863억원(54.4%)이나 줄었다. YG 주가가 이 기간 4만7천500원에서 2만1천200원으로 55.4% 하락한 여파다.

 

연초 ‘버닝썬 게이트’로 홍역을 치른 YG는 국세청 세무조사, 연예인 마약 스캔들, 양 전 대표의 원정도박과 성 접대 의혹 등 올해 악재가 끊이지 않았다. 양 전 대표는 책임을 지고 회사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으나 6월말 현재 YG 지분 16.11%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연예인 주식부호 1위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보유한 주식(지분율 18.77%) 가치도 작년 말 2천306억원에서 1천321억원으로 984억원(42.7%) 감소했다.

 

에스엠[041510] 주가는 올해 들어 43.0% 하락했다.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 지분을 17.7% 가진 이 회사 최대주주 박진영 이사도 이 기간 주식 자산이 1천903억원에서 1천204억원으로 698억원(36.7%) 줄었다. 올해 주가가 36.7%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버닝썬 게이트’ 이후 업종 전반에 걸친 투자심리 악화와 실적 우려로 우하향 곡선을 그리던 엔터테인먼트 업종 주가는 최근 한일 양국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낙폭을 더 키웠다.

 

지난해 초 키이스트와 SM의 합병 후 SM 지분을 받은 영화배우 배용준 씨도 주식 평가액이 274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207억원(43.0%) 감소했다.

 

함영준 오뚜기[007310] 회장 장녀로 오뚜기 지분을 1.19% 가진 뮤지컬 배우 함연지 씨의 주식 자산은 작년 말보다 66억원(21.1%) 감소한 246억원이다.

 

가수 출신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173940]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22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29억원(11.8%) 줄었다. 그가 보유한 이 회사 지분은 22.02%다.

 

연예인 주식부호 상위 7명 중 유일하게 올해 주식 자산이 증가한 사람은 풍국주정[023900] 지분을 13.29% 보유한 탤런트 출신 박순애씨다.

 

이 회사 이한용 대표이사의 부인인 박씨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326억원으로 작년 말(321억원)보다 5억원(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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