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건

조국 부인 압수 수색, ·'딸 논문' 의대교수 소환, 검찰 본격 수사?

김석주 | 기사입력 2019/09/03 [12:09]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조국 부인 연구실·코이카 압수수색…'딸 논문' 의대교수 소환

정경심 동양대 교수 연구실·코이카서 각종 의혹 관련 자료 확보

'제1저자 등재' 단국대 담당교수 참고인 조사

 

 

"검찰 팔 걷어 부쳤나?" 어제와 오늘 아침에 걸쳐 8시간 넘는 셀프청문회를 자청했던 조국 사건이 검찰이 수사속도를 내고 있어, 귀추가 더 한층 주목된다.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주요 관련자를 전격 소환하는 한편 추가 강제수사에 나서는 등 의혹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3일 오전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씨가 재직 중인 경북 영주 동양대학교 연구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문서 등을 확보하고 있다.

 

정 교수는 부동산 위장 매매,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 사모펀드 투자 등에 관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다.

 

▲ 문대통령이, 조국후보자의 '셀프청문회'가 끝난 후 조국후보자를 법무장관으로 임명하리라는 예측이 있는 가운데 검찰이 조국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 수사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어서...(사진=연합뉴스)     © 운영자

 

 

검찰은 또 이날 조 후보자의 딸 조모(28)씨의 봉사활동 내역 확인을 위해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다. 조씨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코이카에서 비정부기구(NGO) 협력 봉사활동을 한 내역을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조 후보자 딸의 '의학논문 1저자' 논란과 조 후보자 측의 '가족펀드 의혹' 등 핵심 의혹에 관련된 주요 참고인들도 잇따라 검찰에 소환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 '의학 논문 1저자' 등재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단국대 장영표 교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조 후보자의 딸은 고교생이던 2007년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 장 교수 연구실에서 인턴 생활을 한 뒤 2009년 3월 병리학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려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장 교수는 논문의 책임저자다. 

 

검찰은 조 후보자 일가가 투자한 코링크PE의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가 투자한 가로등 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의 이모 상무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블루코어밸류업1호'는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씨와 자녀, 처남 정모씨와 두 아들 등 6명이 2017년 7월 전체 출자금 14억원을 투자해 사실상 '가족펀드'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 사모펀드다.

 

'블루코어밸류업 1호'가 2017년 8월 펀드 납입금액(14억원)의 대부분인 13억8천만원을 투자한 회사가 '웰스씨앤티'다.

 

검찰은 웰스씨앤티가 펀드 투자를 받은 뒤 공공기관 납품 수주 및 매출이 급증한 배경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yeowonnews.com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조국,#셀프청문회,#검찰,#정경심,#펀드,#여원뉴스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