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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도 온라인 쇼핑시대..삼성물산·신원·세정도 가세

입어보지 않고 옷을 사입는 시대..온라인 패션쇼핑시대다. 시대에 앞서가는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윤영미 | 기사입력 2019/09/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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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도 온라인 쇼핑시대..삼성물산·신원·세정도 가세

 

오프라인의 한게?..온라인으로 영토 확장하는 패션업계

삼성물산·신원·세정 가세로 치열한 경쟁 예고

소비 주축 젊은층일수록 온라인 쇼핑 선호

가격 낮추고 품질 올려 '가성비' 전략

 

 

패션업계가 온라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비자들의 트렌드가 온라인 중심으로 급변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의 불황이 이어지자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는 세컨 브랜드 '구호플러스'(kuho plus)'를 론칭했다.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된 유통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소비 주축으로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생으로, 지난해 기준 약 149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8.8%)를 공략하기 위함이다.

 

회사에서 패셔니스트로 소문났다는 A씨(30. 재벌 그룹, 홍보실 근무)는  "온라인 패션 쇼핑으로 옷 사입은지 1년 좀 넘어요. 처음엔, 입어보지 않고 옷을 산다는 새로운 컨셉이 낯설기도 했지만, 온라인으로 스커트와 블라우스를 사 입고 나서는 아예 오프라인 매장엔 안 가요."라며 온라인 패션쇼핑을 찬양(?)하는 마니아가 되었다고 한다. "이건 전세계적인 추세예요. 물론 패션에서 개인 브랜드도 좋지만, 시대가 바뀌었잖아요?"  종종걸음으로 사무실로 들어갔다. 

 

▲   패션의 온라인 쇼핑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다. it 강국인 한국은 어떤 면에서 온라인 패션쇼핑이 좀 늦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제 시작이라고 패션업계는 말하다. (사진=작년도 롯데의 온라인 홍보 물)© 운영자


뉴데일리에 의하면, 구호플러스는 '너의 감성을 더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2535세 계층을 겨냥해 현대적인 미니멀리즘 상품을 선보인다. 숏 재킷, 트렌치코트, 테이퍼드 팬츠 등이 대표적이다. 구호플러스는 삼성물산 통합 온라인몰 SSF샵을 중심으로 공격적으로 온라인 비즈니스를 펼칠 계획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고급화를 추구하는 구호와 달리 구호플러스는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젊은 감성과 가성비로 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도 지난달 30일 온라인 전용 브랜드 지나식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지나식스는 신원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신원몰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향후 W컨셉, 29CM 등의 온라인 편집숍에 순차적으로 입점할 계획이다.

 

프렌치 세미 캐주얼 감성의 아이템을 선보이며, 절제된 핏과 라인을 바탕으로 한 높은 퀄리티와 합리적인 가격대을 내세운다. 신원은 지나식스를 통해 신원몰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세정의 올리비아 로렌은 지난달 온라인 전용 브랜드 올리비아비를 론칭했다. 이 브랜드는 트렌드에 구애받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데일리 웨어를 지향한다. 기존 올리비아로렌이 중장년 여성을 주요 타깃으로 했다면, 심플 베이직 스타일을 추구하는 올라비아비는 30~4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다.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행사장...많은 백화점이 오프라인 행사와 비슷한 규모의 온라인 패션 사업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개인 브랜드까지 가세하면, 온라인 경쟁도 만만치 않을 듯....    © 운영자

 

앞서 현대백화점그룹 한섬은 올해 초 잡화 브랜드 덱케를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전환했다. 한섬이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지난 1987년 창립 이래 처음이다. 

 

한섬은 덱케의 핵심 고객층을 기존 2030대 여성에서 1020대로 변경하고, 판매가도 기존 50만원대에서 20만원대로 대폭 낮췄다. 신제품을 년 1~2회 출시하는 기존 잡화 브랜드와는 다르게 덱케는 2주마다 신제품 1~2종을 새로 선보이는 연중 제품 출시 방식을 도입했다. 

 

패션업계 이같은 움직임은 온라인 시장의 성장에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거래액은 11조182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5.4%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21.5% 증가한 7조2147억원을 기록했다.

 

상품 부문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살펴보더라도 패션에서 13.2%나 증가했다. 결국 소비 패턴 변화로 백화점이나 가두 매장 매출은 하락세로 온라인 강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셈이다.

 

앞서 온라인 브랜드로 전환한 열을 올린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경우 2017년에도 아동복 빈폴 키즈를 온라인 브랜드로 바꾼 후 효과를 봤다. 온라인 전환 후 첫해 매출이 전년보다 260% 늘었고 올해 1분기에는 50% 신장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은 1020 젊은층 유입 뿐 아니라 비용 절감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다"라면서 "각 업체들은 핵심 매장만 운영하면서 온라인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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