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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레이호., 美서 뒤집어졌던 배의 한국선원 모두 구조

전세계가 주시하는 가운데, 미국 해안경비대가 배 안에 있던 선원 4명을 모두 살렸다. 그들이 영웅이다

김석주 | 기사입력 2019/09/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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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뒤집어졌던 골든레이호 한국선원 4명 구조됐다

 

美해안경비대 "한국인 선원 4명 모두 안전히 구조"

3명은 두 발로 걸을 정도 상태…1명 들것으로 이동

 

▲  뒤집어진 배에서, 생사의 갈림길을 헤매던 한국 선원 4명 모두 구조됐다 (사진 =news1)   © 운영자

 

미국 동부 해안에서 뒤집어졌던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운반선 골든레이호에 갇혀 있던 한국인 선원 4명이 9일(현지시간)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선박이 완전히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한 지 약 40시간 만이라고 뉴스1이 전하고 있다.

 

미국 해안경비대(USCG)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해안경비대는 골든레이호에 있던 마지막 선원을 무사히 꺼냈다. 모든 선원은 구조됐다"고 밝혔다.

 

USCG가 함께 공개한 영상을 보면 절단된 선체 구멍을 통해 한국인 선원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두 발로 직접 사다리를 밟을 정도로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USCG는 앞서 골든레이호에 갇힌 한국인 선원 4명 중 3명을 먼저 구조했다. USCG 소속 존 리드 구조대장은 선원 4명이 선박의 선미 쪽 프로펠러 샤프트 룸에 있었으며, 구조대원들이 이들을 끌어내기 위해 선체를 절단했다고 말했다.

 

구조대는 우선 이들 중 3명을 선체에서 빼내 구조했다. 2명은 걸어서 대기 중인 보트에 내려왔지만, 다른 선원 1명은 들것에 실려 이동했다.

 

USCG는 이후 나머지 선원 1명의 구체적인 위치를 확인, 막바지 구조 작업을 벌여왔다. 이 선원은 선박 내 엔지니어링 칸에서 강화 유리 뒤에 갇혀 있어 구조에 더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안경비대는 이날 오전부터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구조대를 사고 현장에 투입, 본격적인 구조활동에 나섰다. 선원들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 기관실을 중심으로 접근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생존사실을 확인했다.

 

골든레이호는 전날(8일) 오전 1시40분쯤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구로부터 약 12.6km 떨어진 해상에서 좌현으로 선체가 80도가량 기울어지며 전도됐다. 탑승자 24명 가운데 한국인 6명을 포함한 20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다.

 

USCG는 "이제 작전은 환경보호로 전환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선체를 인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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