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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눈물의 삭발…文대통령 조국 임명에 항의 표시로

김석주 | 기사입력 2019/09/1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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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의원 눈물의 삭발…文대통령의, 조국 임명에 항의 표시로

 

머리 자른 뒤 눈물도…"시민단체·정치권 투쟁연횡 구성하자"

홍준표 "야당 의원, 이언주 결기 반만 닮길"

박지원 "하지 말아야 할 3대 쇼 중 하나" 라고 폄하

 

 

▲      무소속 이언주 의원은 10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해 삭발했다.  남자 국회의원이 삭발은 더러 있었지만 여성의원의 삭발은 여간해서.....(사진=연합뉴스)© 운영자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10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해 삭발했다. 국회의원의 삭발은 지난 5월 자유한국당 의원 4명이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혁안 및 사법개혁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발해 집단 삭발한 데 이어 넉달여 만이라고 연합뉴스가 전한다.

 

이 의원은 "국민은 분노가 솟구치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저항의 정신을 어떻게 표시할 수 있을지 절박한 마음에 삭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삭발식이 진행되는 동안 이 의원 앞에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망하였다'라고 쓴 검은색 플래카드가 놓였다. 이 의원은 삭발한 뒤 흐르는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 의원의 삭발과 관련해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얼마나 아름다운 삭발인가. 야당 의원들은 이언주 의원 결기의 반만 닮았으면 좋겠다"고 극찬했다.

 

 

▲    삭발을 하며 눈물도 보였던 이언주의원은,  당찬 결의로 삭발을 했지만 앞으로 가 더 힘들 것이라고... © 운영자

 

홍 전 대표는 현 야권을 겨냥해 "조국대전에 참패하고도 침묵하고 쇼에만 여념 없는 모습은 참으로 보기 딱하다. 메신저가 신뢰를 잃으면 어떤 메시지도 전달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반면 무소속 박지원 의원은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을 진행하는 노영희 변호사가 페이스북에서 이 의원의 삭발 기자회견을 다룬 기사를 링크하자 댓글창에 '국회의원이 하지 말아야 할 3대 쇼는 의원직 사퇴, 삭발, 단식이다. 왜냐하면 사퇴한 의원이 없고 머리는 자라고 굶어 죽은 사람이 없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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