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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여성 관리자 올해도 20% 안된다…유리천장 탄탄

정부는 여성의 삶에 불편함이 없게 하라. 말로만 페미니즘 정부 자처하지 말라. 여가부는 왜 있는가?

윤영미 | 기사입력 2019/10/3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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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기관 여성 관리자 올해도 20% 못 미쳐…유리천장 여전

여성가족부는 왜 있는지 묻고 싶다.

공공기관 18.8% 민간기업 22.0%…여기는 후진국.

노동부, 사업장 1천211곳 개선방안 제출받는다

 민간기업보다도 비율이 낮아

공공기관의 '유리천장'이 아직도 공고함

 

[yeowonnews.com=윤영미]이 나라가 선진국인지 묻고 싶다. 우리나라 페미니즘의 시조로 불리우는 '아내를 사랑하라'의 김재원(여원뉴스 칼럼니스트)은 일찌기, '여성의 삶에 불편하이 없는 나라가 선진국이다' 라고 선언한 일이 있다

 

그러나 이 나라 여성을 거절하고, 사절하는 직장의 유리천정은 변함 없이 견고하다. 페미니스트 정부니, 여권신장이니 말은 좋지만, 별로 좋게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국내 공공기관의 여성 관리자 비율이 올해도 20%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기업보다도 비율이 낮아 공공기관의 '유리천장'이 아직도 공고함을 보여줬다. 즉 공공기관이 민간기업보다 훨씬 후진저기라는 증거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019년 적극적 고용 개선 조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적극적 고용 개선 조치 대상 사업장 2천64곳의 여성 관리자 비율은 21.1%로 조사됐다.

 

▲     © 운영자

 

적극적 고용 개선 조치(Affirmative Action: AA)는 여성 노동자와 관리자 비율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려 고용의 성차별을 없애기 위한 제도다. 전체 공공기관, 500인 이상 사업장, 지방공사·공단 등이 대상이다.


조사 대상 공공기관의 여성 관리자 비율은 18.8%로, 민간기업(22.0%)보다 낮았다. 공공기관의 여성 노동자 비율은 40.1%로, 민간기업(38.4%)보다 높았다. 노동부는 "공공기관이 민간기업보다 여성 노동자 비율이 높은 반면, 관리자 비율은 낮게 나타났다"며 "공공부문의 여성 관리자 확대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조사 대상 사업장을 규모별로 보면 1천인 이상 사업장은 여성 노동자와 관리자 비율이 각각 39.4%, 22.5%였고 1천인 미만 사업장은 37.6%, 20.1%였다. 큰 사업장일수록 여성 노동자와 관리자 비율이 높은 것이다.

 

여성 관리자 비율이 높은 업종은 음식점업(54.7%),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53.5%), 사업지원서비스업(34.3%) 등이었다. 중공업은 여성 관리자 비율이 2.0%로, 가장 낮았다. 노동부는 "여성 노동자와 관리자 비율이 높은 사업장은 사업장 규모 등과 상관없이 남녀 고용 평등과 일·생활 균형(워라밸) 지원 제도가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성의 일자리 환경을 개선하고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사업장일수록 여성 노동자와 관리자 비율이 자연스럽게 상승함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적극적 고용 개선 조치를 처음으로 시행한 2006년만 해도 대상 사업장의 여성 노동자와 관리자 비율은 각각 30.8%, 10.2%에 불과했지만, 지난 13년 동안 각각 7.6%포인트, 10.9%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여전히 더디다는 지적을 받는다.

 

노동부는 올해 적극적 고용 개선 조치 대상 사업장 가운데 기준에 못 미친 1천211곳으로부터 개선 방안 시행 계획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다. 3년 연속 기준 미달 사업장으로, 개선 노력도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 사업장은 세계 여성의 날인 내년 3월 8일 명단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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