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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 알츠하이머 투병 중" 백건우가 밝혀 사실상 은퇴

인생무상..고약한 알츠하이머, 아무에게나 달라붙어 사람을 망치는 알츠하이머 하필 윤정희에게..

윤영미기자 | 기사입력 2019/11/1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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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정희 알츠하이머 투병 중" 백건우가 밝혀 사실상 은퇴

10여년전부터 상태가 안좋아지기 시작했다고

80년대, 여성잡지 여원이 윤정희를 파리특파원으로 임명하기도

 

[yeowonnews.com=윤영미기자]607080년대를 통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원로 배우 윤정희씨(75)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음이 확인됐다. 따라서 더 이상의 연기 활동이 어려운 상태에 처했다. 영화계와 음악계의 아주 가까운 지인들만 알고 있던 '비밀’이, 피아니스트인 남편 백건우(73)씨에 의헤 이제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이다. 

 

경향신문에 의하면 백건우씨는 "아내가 거의 10년 전부터 상태가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사실을 밝히면서,한국의 영화 관계자들과 배우 윤정희를 기억하고 사랑하는 팬들을 생각해 “이제는 얘기할 때가 됐다”라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백건우씨는 “아내의 마지막 작품이 이창동 감독의 ‘시(詩)’여서 감사하다”면서 “그렇게 좋은 감독에, 그렇게 좋은 영화로 배우로서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는 사실을 고맙게 생각한다”면서“처음부터 이감독이 아내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 극중 이름도 아내의 본명인 ‘미자’를 그대로 썼으니까. 시나리오 집필 중에는 몰랐겠지만, 아마 촬영을 하면서는 이 감독도 아내의 상태를 조금이나마 눈치챘을 것이다.”

 

▲  윤정희가 지난 2017년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문호아트홀에서 열린 '끝없는 여정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 전곡 연주' 백건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 운영자

 

윤정희씨의 소식을 전해들은 전직 기자 K씨(79)는 "가슴 아픈 얘기다. 7080년대에 걸쳐 윤정희를 비롯한 연예계 기사를 많이 썼지만, 윤정희처럼 개성이 강하고, 마음만 먹으면 그대로 밀고 나가는 여배우는 흔치 않았다." 라며 "윤정희와 백건우의 서울과 파리를 오가는 로맨스는 아마 70년대 연예기사 베스트10에 속할 것이다....두 사람이 파리의 7평짜리 아파트에서 신접살이를 하는 등 고생도 많았는데..." 말을 잠시 끊었다.

 

"80년대 윤정희를 아끼던, 당시 최고의 여성잡지 '여원'이 윤정희를 파리특파원으로 임명했던 사실은 그 당시 연예인과 매스컴과의 관계에서 흔치 않은 미담이었다" 고 과거를 회상하기도. "윤정희는 정말 아름답고 탁월하고, 아까운 여배우!" 소리를 되풀이했다.  

 

백건우씨는“아내는 지금 파리 근교의 호숫가 마을에서 지내고 있다”면서 "간호사들이 돌아가면서 24시간 돌보고 있고 전문의들이 집을 방문해 치료해주고 있다”근황을 전하기도. 

 

올해 초까지도 아내와 같이 지냈던 백건우씨는, “많이 허전하다”고 했다. “40년 동안 매일 24시간씩을 거의 붙어있다시피한 사람이 지금 곁에 없으니까. 그저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정성을 다해 엄마를 보살피고 있는 딸한테 고마울 뿐이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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