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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에 "표 없어요" 주말은 왔는데, 발만 동동

파업은 자유고 권리다. 철도노조가 국민과 정부를 향해 할만큼 했다. 이제 그만해도 그 마음 안다

김석주 | 기사입력 2019/11/2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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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에 "표 없어요" 주말은 왔는데, 발만 동동 

 

어렵게 예매해도 출발 시각 변경될까 걱정…수험생 문의 줄이어

수도권 출퇴근 혼잡·불편도 심화…화물 운송도 줄어 차질 예상

철도노조 무기한 파업 돌입

 

 [yeowonnews.com =김석주] 철도노조 파업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여객이 몰리는 주말을 앞두고 22일 열차표 구하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부산역과 서울역을 기점으로 하는 경부선 KTX는 대부분 동이 났다.

 

주말인 23일과 24일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이른 아침이나 저녁 늦게는 간혹 입석 표만 남아있고, 낮 동안에는 예매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연합뉴스가 전하고 있다.

 

▲   철도노조의 무기한 총파업 첫날인 20일 오전 부산역에 철도노조 파업에 따른 일부 열차 운행 중지 등을 알리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운영자

 

주말에 상경하거나 부산에 가야 하는데 아직 표를 구하지 못한 승객은 코레일 애플리케이션을 실시간 검색하며 누군가 반환한 빈자리가 나기만 바라는 모습이다.

 

특히 서울지역 대학에 논술 등을 치르는 수험생 중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이들은 노심초사하고 있다.

 

열차표 예매가 어려워지자 고속버스나 항공편 이용을 알아보는 모습도 보였다.

 

막상 표를 구한 승객이라도 열차 출발 시각 변경이나 갑작스러운 운행 중단 가능성에 걱정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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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전날에 이어 이날도 수도권 전철은 평시 대비 82.0%로 운행한다. 

 

서울역에서 강릉행 KTX 열차를 기다리던 장모(56) 씨는 "3주 전에 표를 예매했는데 파업 때문에 표가 취소될까 봐 코레일 앱을 몇 번 확인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동대구역과 부산역에는 열차 정상 운행 여부를 묻는 수험생과 학부모 문의 전화가 이어졌다.

 

한 수험생 부모는 "23일 논술 시험을 위해 KTX를 예매했는데 문의를 해도 '정상적으로 운행할 것 같다'는 식으로 애매하게 표현해 불안하다"고 말했다.

 

파업 없이 평소대로 100% 운행하는 SRT는 오히려 KTX보다 더 표를 구하기 힘든 실정이다. 철도노조 파업으로 운행이 줄고 시간이 유동적인 KTX에 비해 안정적으로 정상 운행하는 SRT에 승객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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