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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패션 트렌드 '성별 구분 없이 마음에 들면 입는다'

자유의 상징인가? 패션에서 남여구별이 아예 없어지면, 패션산업은 발전인가? 후퇴인가?

윤영미기자 | 기사입력 2020/01/0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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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패션 트렌드 성별 구분 없이 마음에 들면 입다

제3의 성까지 포용하는 '모두를 위한 패션' 뜬다

 남자 옷 입는 여자들... 올해도 '젠더리스'가 대세

 

[yeowonnews.com=윤영미기자] 올해도 패션계에 젠더리스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젠더리스란 남녀 구분 짓지 않고 입는 착장 방식으로, 전통적인 성 역할 구분에 반대하는 밀레니얼과 Z세대가 유행과 소비를 이끄는 집단으로 자리하면서 트렌드로 부상했다. 에이젠더, 젠더 플루이드, 젠더 뉴트럴 등이 같은 의미로 쓰인다.

 

노스페이스의 ‘맥머도 리부트 다운 파카’는 당초 남성용으로 출시됐지만,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일반적인 여성용 다운 점퍼의 경우 허리선이 잘록하지만, 이에 거부감을 느끼는 여성들이 허리선 없는 남성용 점퍼를 찾고 있다"라며 "윤리적 다운 인증(RDS) 충전재를 사용하고 모자 장식도 인조 모피를 써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요즘엔 인형같은 여자 별로 매력없어요, 편하고 당당한 여자들이 더 매력있죠" 대학생 민모씨는 친구들도 그런 경향이라며 "옷도 여자친구랑 같이 입을때도 많은걸요, 여자니깐 남자니깐 이란 사고방식은 요즘엔 안 통하죠" 라며 남자 여자가 아닌 사람이 대세라고 한마디.

 

▲ 노스페이스 ‘1996 레트로 눕시 재킷’./무신사     © 운영자

 

노스페이스는 이 외에도 2000년대 초반 '교복 패딩'으로 인기를 끌었던 눕시 다운 재킷을 재해석한 '1996년 눕시 다운 재킷'을 출시하고, 페일 핑크(연 핑크), 카키 등 인기 색상을 추가해 성별에 관계없이 원하는 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바 있다.

 

▲ 노스페이스 ‘맥머도 리부트 다운 파카’는 남성용으로 출시됐지만, 여성들의 호응이 높다./노스페이스     © 운영자

 

나이키는 홈페이지에서 의류와 신발 등 수십 개의 상품을 포함한 '젠더리스 컬렉션'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주로 남성용으로 출시되던 농구용 티셔츠와 눙구화, 트레이닝 팬츠 등을 여성용으로 선보였고, 신발 사이즈도 230mm부터 315mm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남녀 모두 자신의 사이즈에 맞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캐주얼 브랜드 앤더슨벨도 성별 구분을 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제품이 남녀 모두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고, 화보나 룩북에서도 한 가지 제품을 남녀 모델 모두가 착용한 모습을 보여준다. 대표 제품인 '마티아 밀리터리 로브 코트'는 오버사이즈 실루엣에 끈을 묶으면 날씬하게 연출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남녀 모두에게 인기를 얻는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남성복 시리즈는 남성용으로 출시한 바지 ‘247 팬츠’에 대한 여성 고객들의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여성 전용 F 사이즈를 선보인 바 있다. 이 바지는 지난 10월까지 누적 판매량 2만7000개를 돌파했으며, 기세를 모아 향후 별도 브랜드의 출시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 제이에스티나는 남녀 모두 멜 수 있는 모노그램 패턴 가방을 선보였다./제이에스티나     © 운영자

잡화 브랜드도 젠더리스가 대세다. 제이에스티나는 남녀 모두 멜 수 있는 모노그램 패턴 가방을 선보이고, 남성 모델을 앞세운 화보를 공개했다. 그동안 여성적인 콘셉트에 주력해왔지만, 젠더리스 트렌드에 맞춰 브랜드 체질을 개선했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성별 구분 없이 마음에 드는 옷을 구매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남녀 구분이 모호한 패션이 등장하고 있다"라며 "향후 남성과 여성, 제 3의 성까지 포용하는 '모두를 위한 패션'으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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