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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피해 주진모 '피해 여성들 역시 강경 대응할 예정'

여성을 인격적으로 대하는 것이 진짜 '남자의 인격'이다. 농담으로라도 여성을 폄하하지 말라!

김미혜기자 | 기사입력 2020/01/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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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피해 주진모  '피해 여성들 역시 강경 대응할 예정'

한사성, 피해 여성 강경 대응 예고 "주진모 씨,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yeowonnews.com=김미혜기자] 최근 온라인을 통해 배우 주진모와 또 다른 남성 배우의 대화로 추정되는 문자 내용이 유포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이하 한사성)가 "피해 여성들 역시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TN에 의하면 한사성은 지난 10일 "남자 배우 A 씨와 주진모 씨의 문자 내역이 해킹되어 인터넷상에 공개됐다. 상당한 분량이었지만 내용이 충격적인 만큼 캡처본들이 순식간에 퍼져나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자 내용에는 사석에서 주진모와 A 씨가 연예인 지망생 등을 대상으로 갑질 성매매를 하는 정황, 여성을 '애들' 따위로 부르며 얼굴과 몸에 대해 구체적으로 품평하는 모습, 음담패설, 비동의 유출로 추정되는 촬영물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라고 밝혔다.

 

▲ 사진 출처 = OSEN     © 운영자

 

"주진모도 사생활 해킹을 당한 피해자이다. 하지만 나눈 대화 내용이 영.. 사실 개인적인 문자를 주고 받을 때 이 정도 수위는 보통이 아닐까? 사회통념상 얘 쟤는 보통이고 몸매 이야기도 너무도 자연스런 일. 난 여자지만 여자들도 남자들 그런 식으로 품평을 하기도 하니깐 뭐. 앞으로는 문자조심 입조심 해킹조심, 남자조심 밤길조심 뭐 조심할 거 투성이다 인생이 피곤해" 아이디 OIU***는 적정선에서 평균적으로 구설 없이 지내기가 쉽지 않은 세상이라며 휴 한숨 .

 

한사성은 "사실 당신들의 대화는 우리에게 그리 낯선 것이 아니다"라며 "지난해 뉴스에 여러 번 오르내렸던 정준영이라는 후배를 알고 계시냐, 몇 번이나 공론화되고 있는 각 대학 단톡방 성폭력 사건들을 알고 계시냐. 당신들은 그들이 그렇게 해도 되는 세상을 만든 직접적인 요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신들이 만든 세상에서, 남자들은 '주진모는 당시 미혼이었는데 성인 남자가 여자 좀 만날 수 있지'라고 이야기 한다"라며 "이것은 '잘 나가는 남자'들의 대화이며, '털어서 안 걸릴 남자가 어디 있느냐, 남자들은 원래 다 저렇다'고 말한다. 당신들은 '사생활 유출을 당한 피해자일 뿐'이라고 대변하기도 한다"라고 지적했다.

 

한사성은 "여성을 향한 각종 품평과 성 착취 문화가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여겨진다"라며 "이런 세상은 모두 당신이 남자 선배에게 물려받아 당신들이 살을 보태 후배들에게 물려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주진모 씨, 그러나 세상이 바뀌었습니다"라며 "여자들은 더 이상 그런 일을 허락하지 않는다. 이런 사생활은 용인될 수 없다는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당신들이 누려온 더러운 성 착취 문화와 그것을 가능케 한 젠더 권력은 당신의 지위와 함께 해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주진모 측은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당한 뒤 악의적 협박과 금품 요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출처가 불분명한 해킹 문자 대화 내역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문자 속 상대 여성들의 사진이 여과 없이 공개됐다.

 

주진모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이와 관련 "지라시를 작성하거나 이를 게시,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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