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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화스와프 즉각 효과, 원/달러 환율, 39원 급락 마감

사실 한국과 미국이 손만 잘 잡으면 못 활 일이 없다. 한국도 미국도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윤정은기자 | 기사입력 2020/03/2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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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39원 급락 마감…"한미 통화스와프 효과"

 연일 폭락하던 코스피도

이 날은 외국인이 약 5천800억원어치를 팔았는데도 7.44% 급등

 

[yeowonnews.com=윤정은기자] 20일 원/달러 환율이 엿새간의 폭등세를 멈추고 40원 가까이 급락했다. 전날 폭등분(40.0원)을 거의 그대로 되돌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9.2원 내린 달러당 1,246.5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32원 급락한 1,253.7원에서 출발해 꾸준히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장중 한때 47.7원 내린 1,238.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 현황판 앞에서 대화하고 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00원 떨어진 1,253.7원으로 출발했다     © 운영자

 

연합뉴스에 의하면 이날 종가는 폭등세를 보인 최근 6일간(92.7원 상승)을 제외하면 2010년 6월 10일(1251.0원) 이후 가장 높다. 전날 밤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600억 달러 규모의 양자 간 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다소 안정시켰다.

 

한국은행은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600억 달러 규모의 양자 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최소 6개월(2020년 9월 19일까지)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체결한 규모의 두 배다.

 

연일 폭락하던 코스피도 이날은 외국인이 약 5천800억원어치를 팔았는데도 7.44% 급등했다. 8거래일만의 반등이다. 코스닥지수도 9.2%나 올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한미 간 통화스와프 체결로 외환 자금시장이 안정세를 찾았다"며 "증시가 반등한 데다 위안화 환율이 빠진 영향도 있었다"고전했다.

 

전 연구원은 "금융위기 때보다도 큰 규모이기 때문에 이번 통화스와프 체결은 적지 않은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며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아직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시장 변동성은 여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134.99원이다. 전날 오후 3시 54분 기준가(1,175.71원)에서 40.72원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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