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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음란물, 온라인 강의 중 전송받다 딱 걸린 한국외대 교수

대학교수도 인간이다. 인간이고 남자다. 음란물 볼 권리도 있다. 그대신 대학교수 그만두어야 한다.

윤정은기자 | 기사입력 2020/03/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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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외대 온라인 강의 중 교수 카톡에 음란영상…학생들 '당황'
대학 "사실관계 조사하고, 징계 수위 검토"

 

[yeowonnews.com=윤정은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수업 대신 온라인 강의를 진행 중인 한국외대에서 강의 중 교수가 메신저로 음란물을 전송받은 장면이 노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대학가에 따르면 이날 한국외대 A 교수의 사전 녹화 강의 영상에서는 해당 교수의 카카오톡 대화창이 강의 영상에서 잠시 나타났는데, 다른 사람으로부터 음란물로 추정되는 영상 여러 개를 전송받은 장면이 그대로 노출됐다.

 

"코로나 쇼크로 머리가 어지러운데 음란물 동영상이 뒷통수 한대 더 때리네요. n번방인가 박사방인가 하도 기가 차서 말문이 막히는데 교수란 작자까지 그런 음란물을 즐기고 있을줄이야..누가 알았겠어요. 망신살이 뻗친거죠. 제발 잘못된 전송이라고 밝혀졌으면 좋으련만 그럴 확률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거라는거" 직장인 차모(프리랜서 39) 씨는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 한국외국어대학교 간판 [연합뉴스TV 제공]     © 운영자

 

A 교수는 컴퓨터 화면에 강의자료를 띄워놓고, 이를 녹화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 중이었다. A 교수는 카카오톡 메시지로 받은 해당 영상을 실제로 열지는 않았고, 대화창을 내린 후 수업을 이어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한국외대 학생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이날 A 교수 수업에서 이 같은 장면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     © 운영자

 

한 이용자는 "처음에는 광고라고 생각했는데, 수업 중 메시지 알림음이 울리더니 성행위 모습이 담긴 영상이 교수님 카톡으로 왔다"며 "교수님은 아무렇지 않게 카카오톡 대화창을 내리고 다시 수업했다. 순간 머리가 멍해지고 혼란스러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고 말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A 교수는 수강생들에게 공지글을 통해 "전혀 인지하지 못했던 일이 발생해 당황스럽다.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실수로 수업 파일에 오류가 발생했고, 불편함을 끼쳐 미안하다"고 밝혔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성평등센터 등 학내 기구에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며 "A 교수에게 정확한 사건 경위를 듣고, 징계 수위 등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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