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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에 간 건 죄가 아니지만, 신고 안 하는 건 큰 죄다 [김재원칼럼]

선량한 젊음아! 저지르는 것이 젊음의 특권일 수도 있다면, 수습하고 책임지는 것도 젊음의 특권이다.

김재원칼럼 | 기사입력 2020/05/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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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에 간 것은 죄가 아니지만, 신고 안 하는 건 큰 죄다[김재원칼럼]

 

클럽에 들어갈 때 코로나 19 까짓거!, 하던 그 기분으로

선뜻 나서서 신고하라

 

 

[yeowonnews,com=김재원칼럼] 대한민국이 코로나 19 방역 잘한다고 전 세계에서 칭찬이 자자하더니, 그 칭찬 너무 짧게 끝났다. 그리고 5월 11일 0시 현재 신규 환자가 35명이 나왔다. 신규 환자 제로(0) 라고 좋아한지 1주일도 안돼서 ....‘클럽 코로나 19’ 가, 큰 불길이 될까봐 전국민이 조마조마하고 있다.

 

 

▲  휴업...코로나 19 재전파 지역으로 판명된 이태원 클럽들 휴업..사진은 기사 속의 특정 사실과 관계 없음.[사진=연합뉴스=여원뉴스 특약]    © 운영자

 

 

젊은 나이에 클럽 좀 출입한 게 무슨 큰 죄냐고 딴청 부리지 말라. 클럽에 간 것은 죄가 아니지만, 신고 안하고 있는 것이 큰  죄 짓고 있는 것이다.  

 

클럽에 들어갈 때 그 기분, 코로나 19 까짓거!, 하던 그 기분으로 선뜻 나서서 검사를 받으라. 젊음은 젊음답게, 저지르기를 패기 있게 저질렀다면, 그에 따른 후속조치도 패기 있게 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연휴기간동안 이태원 클럽 출입자는 7722명이라고 한다. 이러다가 ‘제2의 신천지’ 사태가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사람들... 전파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전염력이 높은 상황이”라고 걱정하면서 확진자 가운데 30%가 무증상이라, 지난 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을 다녀왔으면 증상이 없어도 100%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의 신천지교회, 서울 구로구 콜센터, 청도 대남 병원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신도나 환자, 또는 직원 명단 등이 있었지만 이태원 클럽은, 이름과 연락처를 허위 기재하는 경우도 많아 추적 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클럽에 다녀온 IT 업체 직원 등 직장인, 간호사, 피부 관리사, 군인, 백화점 직원, 콜센터 직원 등 다양한 위치의 사람들이, 본인들의 직장이나 일상생활에서 죄 없는 감염자를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이다.

 

13일에는 고등학교 3학년부터 등교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클럽 코로나 확진’으로 학교는 개학을 할까 말아야 할까를 걱정하고 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등교 수업을 다시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민이 패닉상태에 빠지기 직전이다. 

 

 

연휴기간 동안 클럽에 다녀 온 7722명 가운데 아직 나서지 않고 있는 젊음아. 클럽에, 겁 없이 갔던 그 패기로, 선뜻 나서서 전국민의 걱정을 덜어다오. 늙다리 꼰대 기성세대를 대표해서 엎드려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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