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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가 도입 1년5개월 만에 가맹점 50만개 돌파했다

무슨 방법으로든 시장경제를 살려야 한다. 경제가 잘못되면 나라가 잘못되는 걸 정부도 알고 있다

김석주기자 | 기사입력 2020/05/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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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가 도입 1년5개월 만에 가맹점 50만개 돌파했다

최근 2개월동안 가맹점 14만4000건으로 늘어나면서 급성장

 

[yeowonnews.com=김석주기자] 처음에는 인기가 별로 없었다. 카드나 금융 전문가를 자처하는 일부 인사들은 '안된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제포페이는 속도가 늦긴 했지만, 착실하게 성장해 갔다.  도입 1년 5개월만에 가맹점이 50만개로 늘어난 것이다. 제로페이를 활용한 지역사회 상품권 발행과 사용이 크게 작용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절감을 위해 ’19년 1월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 제로페이가 2년차를 맞이해 가맹점과 결제가 대폭 증가하면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제로페이 가맹점이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재난 자금 관련이 크게 원인이 됐다. [CG=연합뉴스] 운영자

 

제로페이는 도입된지 1년 5개월만인 지난 5월 8일 가맹점 50만개를 돌파했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언택트(untact) 소비에 대한 관심 증대와 제로페이를 활용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등으로 최근 제로페이 가맹점과 사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가맹점 신청이 1월에 5,500건, 2월에 8,900건이었으나, 3월에 8만5000건에 이어 4월에 5만9000건이 신청 접수되는 등 최근 2개월동안에만 가맹점이 14만4000건(주당 1만8000건)으로 늘어나면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초반에는 서울시에 위치한 가맹점에 집중적이였으나 점차 전국적으로 가맹점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페이 결제 또한 ’19년 한 해 동안 767억원이었으나 올해 4월 한 달 동안에만 1,000억원이 넘게 결제(1,021억원)돼 4월의 일평균 결제액은 34억1000만원을 기록하면서 ’19년 4월 보다 40배 넘게 증가했다.

제로페이가 활성화되자 가맹점과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가맹점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제로페이 가맹점인 것을 홍보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지역 카페 등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가맹점 정보를 교환하거나 사용 후기를 남기는 등 제로페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와 같은 제로페이의 인기는 모바일상품권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온누리상품권 뿐만 아니라 ’19년 8월 경상남도를 시작으로 현재 41개 지자체가 지역사랑상품권을 제로페이로 발행하고 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은 5~15% 할인해 판매하고 있으며,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하는 경우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발생한다.

이 밖에도 지류나 카드형 상품권에 비해 발행이 간편하고 발행비용도 저렴하며 거래정보 등을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제로페이를 활용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중기부는 “많은 소상공인들이 제로페이 가입을 통해 저렴한 결제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향후 결제 편의 개선과 결제 기능 다양화 등을 통해 제로페이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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