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 이벤트(공연 전시)

국악에서 재즈로 전공 바꾼 재즈 보컬 김영미...다양성의 선택

세계적인 재즈 보컬이 나올만할 때가 되었다고 관계자들은 말하고있다. 이 기대를 김영미에게 걸어본다

김석주기자 | 기사입력 2020/05/30 [22:54]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국악에서 재즈로 전공 바꾼 재즈 보컬 김영미...다양성의 선택 

           1집 <Reality> 발매 기념 공연..마스크 쓴 관객과의 소통

 

[yeowonnews.com=김석주기자] 재즈보컬의 유망주 김영미에게 5월 30일은 의미 있는 날이 되었다. 계절의 여왕 5월의 축복 속에 <Reality> 발매기념 공연을 가진 날이다. 

 

▲    자기가 부르는 노래에 심취한 듯 눈 감은채 노래하는 김영미... © 운영자


성동구 왕십리로 소재 재즈 전문 공연장 ‘게토 얼라이브’에서 가진 라이브 공연은, 2m 거리 두기의 제한 속에, 그러나 마스크를 착용한 60여명의 관객이 김영미의 무대와 함께 5월의 마지막 토요일 밤을 2시간동안 재즈로 어우러졌다.  

 

김영미는 네덜란드에서 재즈 피아노를 전공한 박힘찬과 2019년 5월에 <힘찬X영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후에 박힘찬의 유학 친구 안상준이 합세해  'Other Life'가 결성된다. 

 

김영미의 음악에 특기할만한 점은 그가 고등학교에선 국악을 전공했다는 점이다. 국악에서 재즈로 넘어간 케이스인데, 이러한 다양성의 선택은 본인의 내면적 성찰의 결과라고.. 대학은 수원여대와 예원예술대학교를 다녔는데, 두 군데 대학에서는 재즈를 전공했다.

 

▲    공연장 '게토 얼라이브'에서 공연을 준비중인 'otner life' 멤버들...프로그램을 든 김영미 오른 쪽이, 독일에서  재즈 피아노를 전공하고 돌아온 박힘찬이다  © 운영자

 

국악에서 김영미가 재즈로 갈아탄 것은,  대학 입시가 시작될 즈음이었다. 더 넓은 시야로 음악을 보고 싶어, 국악을 졸업하고, 대학에서는 실용음악과로 바꾼 것이다. 특히 국악과 닮은 점이 많아 전혀 낯설지 않은 재즈보컬에 지금 한창 유망주로 성장하고 있다. 

.

<Reality>에 수록된 곡들은 밴드사운드 기반의 재즈와 락, 볼레로, 아방가르드 등을 믹스하여 다채로운 구성으로 곡의 전개를 스토리 있게 들려주고 있다. 보컬은 노래로 참여하기도 하지만 가사 없이 멜로디를 연주하여 악기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김영미의 첫 앨범 <Reality>는 총 7개의 자작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삶에서 느낀 감정과 여행지 등에서 받은 장소적 인스피레이션을 모티브로 작곡되었다. 

 

이번 앨범에서 김영미는 주로 부르던 스윙 스타일을 버리고 Lisette Spinnler, Tatiana Parra의 자연스러우면서도 깔끔한 보이스를 내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간혹 지인들은 김영미의 노래를 들으며 영화 <라라랜드>의 엠마스톤을 연상한다는 소감을 들려주기도 한다.

 

▲   마스크를 쓴 김영미...공연 전 관객들에게, 꼭 마스크를 쓰시라고 안내하는 김영미. 노래도 마스크 쓰고 부르는가 했다는 관객들의 조크도 분위기를 돋구고....   © 운영자

 

<Reality> 의 수록곡들에 대해 김영미는 “다시 들어보면 아무래도 아쉬운 부분들이 많다.”면서 “그래도 다시 부르면 이만큼 나올지는 미지수다.”라고 겸손하게 고개를 숙인다.

 

김영미는 지금 독일 유학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 19만 아니었으면 이미 독일에서 공부하고 있었을 입장이다. 유럽에서 공부한 지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더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음악과 접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독일행을 결심했다고. ECM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본고장인 독일에서 음악을 배워야겠다는 결심이 섰다고 한다.  

 

김영미는 Ella Fitzgerald를 굉장히 많이 들었다. 지금도 듣고 있다. 그의 뛰어난 스윙감, 악기 못지 않은 스캣 실력과 많은 곡들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모습들에서 영감을 얻고 있다고. 최근에는 제3세계 음악이나 컨템포러리 재즈에 관심을 가져 Lisette Spinnler와 Norma Winstone등 ECM 뮤직의 음악을 많이 듣고 있다.

 

우리나라 대중음악이 재즈 보컬의 유망주 김영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김영미 스스로도 디바의 꿈을 가슴에 품은채, 이 기대감이 중압감으로 어깨를 누르지만, 그럴수록 더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김석주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yeowonnews.com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영미,#재즈보컬,#유망주,#국악,#전공,#독일,#여워뉴스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