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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코로나, 수도권 확진자 연일 증가하는 이유…집단감염 뚜렷

코로나 19 우습게 알다간 큰코 다친다. 어떤 생활의 불편이라도, 죽는 것 보다는 낫다. 참고 견뎌내자

윤정은기자 | 기사입력 2020/06/1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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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충청권 집단감염 뚜렷…두 지역 연관 사례도 확인

수도권 확진자 연일 증가세…28일째 두 자릿수

대전·안산 확진자 접촉 확인…연관성에 무게둬

 

[yeowonnews.com=윤정은기자] 지난 하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49명으로 이틀만에 40명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정부가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힌 50명에 육박한 상태다.

 

수도권과 대전·충청의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두 지역 간 감염자가 확진 판정 이전에 접촉을 한 사실이 확인돼 집단감염 간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19일 오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협력병원 간담회가 열린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박수치고 있다.     © 운영자

 

신규 확진자 50명 안팎 이어져…수도권 28일째 두 자릿수 확진 늘어

뉴시스에 의하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환자가 1만2306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2257명이었는데 하루 사이 49명이 늘어난 것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7일 43명, 18일 59명, 19일 49명 등 3일 연속 4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서울에서 18명, 경기에서 11명, 대전에서 6명, 제주에서 3명이 발생했다.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11명이다. 이 중 수도권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29명으로 가장 많다.

 

정부는 5월 초 이태원 클럽에서부터 시작한 수도권 내 산발적 집단감염이 연달아 발생하자 5월29일부터 다중이용시설·유흥시설의 영업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당초 이 조치는 6월14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 내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떨어지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목표치를 일일 신규 확진환자 한 자릿수로 설정했다. 수도권에는 5월 23일 17명의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28일째 두 자릿수 규모의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서울과 경기, 대전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도 두 자릿수를 넘겼다.

 

서울에서는 관악구 소재 미등록 방문판매 리치웨이 관련 격리 중이던 접촉자 7명이 추가 확진돼 총 187명이 감염됐다. 방문자 감염자가 41명, 접촉자 감염자는 14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03명, 경기 55명, 인천 23명, 강원과 충남 각각 3명이다.

 

리치웨이 관련 집단감염은 추가 집단감염으로 번지고 있다. 서울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 8명, 서울 강남구 명성하우징 38명, 서울 강남구 프린서플 어학원 16명, 서울 강서구 SJ투자콜센터 14명, 서울 금천구 예수비전교회 9명, 경기 성남시 NBS파트너스 15명, 경기 성남시 하나님의 교회 11명, 인천 남동구 예수말씀실천교회 9명 등이다.

 

서울 양천구 운동시설과 관련해 자가격리 조치 중이던 접촉자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9명이다. 양천구 탁구장 관련 40명, 용인시 큰나무 교회 관련 29명이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접촉자 관리 중이던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40명 확진됐다. 이용자는 24명, 직원 5명, 가족 및 기타 11명이다.

 

경기 의왕시 소재 롯데제과 물류센터에서는 지난 17일 확진된 직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추가로 4명이 확진됐다. 가족이 1명, 지인이 2명, 직장동료 1명이다.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와 접촉자 검사가 진행 중이다.

 

▲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9명 중 32명이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잠정 집계됐다.     © 운영자

 

대전 방판업체 관련 확진 24명까지 늘어…수도권 연관 의심 사례도

대전에서는 증상이 있는데도 예배를 진행한 목사 부부와 방문판매 업체 방문자 등으로부터 시작된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16일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7일 5명, 18일 7명, 19일 6명이다.

 

이날 대전에서 나타난 확진자들은 다단계 판매 업체 제품설명회를 다녀간 대전 49번째 확진자로부터의 추가 전파자다. 대전 49번째 확진자는 50번째 확진자를 만났는데, 이 50번째 확진자가 56번째 확진자를 만났고 56번째 확진자로부터 61, 62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61번째 확진자는 63, 64, 65, 66번째 확진자와 접촉을 했다.

 

또 대전 49번째 확진자와의 접촉자인 57번째 확진자는 67, 68번째 확진자와 접촉을 했고 이들이 감염됐다. 이로써 대전시 서구 괴정동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늘었다. 이 중 12명이 방문판매 제품 설명회 등을 찾았다가 감염된 확진자들이고 12명은 감염자로부터 접촉을 통해 감염된 사례다.

 

대전 서구 갈마동 소재 꿈꾸는교회 관련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 15명 중 9명은 서울 금천구 소재 도정기 업체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대본은 확진자를 재분류 했으며 꿈꾸는 교회 관련 확진자는 6명, 금천구 도정기 업체 관련 확진자는 9명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경기 안산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서울 금천구 도정기 업체 근무자다. 이 확진자는 대전 꿈꾸는교회 교인과 지인이었는데 개인적으로 만남이 있었다. 대전 꿈꾸는교회는 증상이 있는데도 예배를 진행한 목사 부부가 초발환자로 알려져있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꿈꾸는교회 교인 한 분과 안산의 확진자 간 개인적인 지인 관계로 서울에서 만남이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며 "두 분 모두 그 날이 증상 발생일이라고 진술을 하고 있어서 어느 쪽이 전파를 시켰는지는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해외유입 확진 17명…방글라데시 6명, 파키스탄 5명

지역사회 발생과 함께 해외에서 유입되는 코로나19 감염자도 매일 추가되고 있다. 이날 확인된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 중 34.7%를 차지한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7일 이후 이틀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간 해외유입 확진자는 5명, 3명, 13명, 13명, 12명, 8명, 17명 등이다.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11명이다. 지난 12일 10명 이후 7일만에 두 자릿수를 다시 넘겼다. 17명의 해외유입 확진자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2명, 아프리카 1명, 중국 외 아시아 14명이다. 14명 중 6명은 방글라데시, 5명은 파키스탄, 2명은 필리핀, 1명은 인도로 추정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서남아시아 지역 국가에서의 유행이 굉장히 증가하고 있다"며 "기내감염이나 입국과정에서의 감염보다는 해당 국가에서 감염된 상태로 또는 무증상 또는 경증상태로 입국했을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구분하면 80대 이상 1명, 70대 3명, 60대 11명, 50대 12명, 40대 3명, 30대 9명, 20대 8명, 10대 2명 등이다. 60대 이상이 15명이다. 고령층의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중증 이상으로 경과할 우려가 높은 고위험층에 속한다. 중증 환자는 21명, 위중 환자는 12명이며 33명의 중환자 중 60세 이상은 26명이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35명이 늘어 1만835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88.0%를 기록하고 있다.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14명이 더 늘어 1191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추가로 나타나지 않아 280명을 유지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2.27%다.

 

하루 간 코로나19 진단검사는 1만2351건이 실시됐으며 누적 검사량은 115만8063건이다. 현재까지 112만4567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1190건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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