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사회 > 사건/사고

안산 유치원 식중독 증상 99명까지 늘어 ‘햄버거병’ 진단도 나와

인간의 지능과 노력으로 할 수 있는 데까진 건강을 지켜야 한다. 특히 먹걸이를 지켜야 한다. 여름이니까!!

윤정은기자 | 기사입력 2020/06/25 [15:17]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안산 유치원 식중독 99명으로 늘어…"일부 '햄버거병' 추정"

22명 입원 치료 중…원생의 동생 등 가족 2명도 2차 전염

성인은 유증상자 없어…보건당국, 원인 규명 위해 역학조사

 

[yeowonnews.com=윤정은기자] 지난 16일부터 나오기 시작한 경기 안산시 A유치원의 식중독 증상 어린이가 90여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원생의 동생 등 가족 2명도 전염됐으며 일부 원생은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때문에 징글 징글하게 괴로운데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또 무슨 식중독 까지 난리인지 모르겠네, 것두 유치원 애기들이라 맘이 더 짠하고. 날은 더워지고 코로나는 더 기승을 주리고 아무튼 위생에 천배 만배 더 신경써요 우리" 네티즌 아이디qwe***는 개인위생을 강조했다

 

▲     © 운영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 운영자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25일 "전체 원생이 184명인 A유치원 어린이 중 식중독 증상을 보인 어린이가 지난 22일까지 99명으로 늘었다"며 "이 중 현재 22명이 입원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일부 어린이는 입원 중인 병원에서 햄버거병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치료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유치원에서는 지난 16일부터 4명의 원생이 복통을 호소하기 시작했으며, 17일에는 10명의 원생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인 뒤 계속 증가했다. 한때 입원 어린이는 31명까지 늘었지만 9명은 증세가 호전돼 퇴원했다.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30여명의 원생 가검물에서 병원성 대장균의 일종으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 출혈성 대장균을 확인했다. 장 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제대로 익히지 않은 소고기나 오염된 음식 등을 먹었을 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한 경련성 복통, 구토, 미열과 함께 설사가 동반되는 게 특징이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장 출혈성 대장균으로 인한 합병증 중 하나이다.

 

1982년 미국에서 덜 익힌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명이 HUS에 집단 감염되면서 '햄버거병'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햄버거병 환자의 절반 정도가 투석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신장 기능이 망가지기도 한다.

 

해당 유치원은 현재 문을 닫은 상태이지만 원생의 동생 등 가족 2명도 같은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은 감염증이 전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감염증 증상은 원생과 원생의 동생 등 어린이들에게서만 나타나고 있다.

 

유치원 교사 1명의 가검물에서 장 출혈성 대장균이 나왔지만, 이 교사는 복통이나 설사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원생들이 단체 급식을 통해 장 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아울러 식중독 발생 등에 대비해 보관해 둬야 할 음식 재료를 일부 보관하지 않은 이 유치원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아직 이번 장 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을 초래한 음식이나 식사 시기 등을 특정하지 못했다"며 "원생들은 물론 이들로부터 감염된 가족과 무증상자인 유치원 교사 1명 등 관련된 모두를 상대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정은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yeowonnews.com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안산#유치원#식중독#여원뉴스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