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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피해자 측 '오늘 2차 기자회견 연다'

윤정은기자 | 기사입력 2020/07/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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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피해자' 측, 2차 기자회견…전 비서 참석 안할듯

22일 박원순 피해자 측 2차 기자회견, 서울시 조사단, 쟁점 대한 입장 공개

2차 피해, 추행 방조 의혹 질의 예상. 서울시 관계자 은폐 의혹도 나올 듯

 

[yeowonnews.com=윤정은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전 비서 측이 22일 두번째 기자회견을 연다. A씨는 이날 기자회견에도 직접 참석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 시장에 의한 성폭력 사건 피해자 지원단체 2차 기자회견이 22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장소는 참석자에 한해 개별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 변호사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혁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고소인에게 보냈다는 비밀대화방 초대문자를 공개하고 있다.     © 운영자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A씨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법률대리인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변호사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A씨가) 기자회견에 갈만한 상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3일 첫 기자회견에도 현장에 나오지 않았다.

 

두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서울시 조사단에 대한 입장과 답변, 쟁점에 대한 피해자 지원 단체 및 법률대리인의 입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민관합동진상조사단을 꾸리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입장을 공개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A씨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전달했음에도 서울시 관계자들이 이를 묵인했다는 의혹에 대한 내용도 담길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서울경찰청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강용석 변호사 등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박 시장의 성추행을 방조한 혐의가 있다고 고발한 것과 관련된 조사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열린 1차 기자회견 당시에도 A씨가 성추행 사실을 고백했지만 서울시가 묵인했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두 단체는 지난 16일 전·현직 고위 공무원, 별정직, 임기제 정무 보좌관, 비서관 중 일부가 A씨에게 연락해 사건을 축소·은폐하려고 시도했다는 의혹도 제기한 만큼, 당사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질의도 이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두 단체는 "정치적 진영론에, 여성단체에 휩쓸리지 말라는 '조언'이 있었다"며 "'확실한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 힘들 거야'라고 피해자 압박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추행 고소 내용과 관련한 추가 증거는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변호사는 지난 20일 "첫 기자회견에서 범죄 사실 일부를 말한 것은 '왜 피고소인이 사망에 이르렀을까'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 때문"이라며 "국민이 수사하는 것은 아니다. 수사기관을 통해서 밝혀질 부분"이라고 말했다. 추가 증거 공개 가능성은 없다는 취지로 읽힌다.

 

김 변호사는 앞서 16일에도 "기자회견에서 사안 본질에 대해서 사람들이 고민하게 할 수 있는 것 중 최대한 정제한 부분을 말씀드렸다"며 "그 외 자료를 언론에 더 이야기하는 것은 본래 목적을 훼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검·경의 수사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변호사는 "고소한 사건은 피고소인이 사망한 상태라서 조사 진척이 쉽지 않다"면서도 "방조가 있었는지는 피고소인 사망과 상관없이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A씨가 박 전 시장을 성추행 의혹으로 고소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처분되더라도 방조 의혹 등은 수사기관이 수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검·경의 수사 외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여성가족부 등의 조사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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