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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소정.. "어떤 자살은 가해" 멘트.. 친문들 "하차하라"

반대이든 찬성이든, 누구나 말 할 자유가 있다. 더구나 박원순 사건에 대해선 하고 싶은 말 다 해야 한다

윤정은기자 | 기사입력 2020/07/2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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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자살은 가해" KBS 이소정 앵커 발언에

친문들 "하차하라"

 

[yeowonnews.com=윤정은기자] 친문 성향의 네티즌들이 KBS 뉴스9을 진행하는 이소정 앵커의 하차를 요구하고 나섰다.

 

뉴스 도중 그의 발언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이 결론지어진 것처럼 보이게 해 공영방송의 중립성을 훼손했다는 게 이유다. 이 앵커는 2003년 KBS 기자로 입사해 지난해 11월 뉴스 9의 앵커를 맡았다. 당시 지상파 최초로 평일 메인뉴스에서 여성이 메인 앵커로 발탁돼 주목을 받았다.

 

▲ 지난 16일 KBS 뉴스9 방송 중 이소정 앵커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코멘트를 하는 장면. /KBS 방송 캡처     © 운영자

 

靑 국민청원 “소설 문구로 朴시장 명예 심각하게 훼손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KBS 뉴스9 이소정씨 하차 청원’이란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KBS 뉴스9의 이소정씨는 공영방송의 앵커의 역할을 함에 있어 ‘어떤 자살은 가해였다. 아주 최종적 형태의 가해였다’라고 말을 함으로써 현재 경찰에서 확인 중인 사안을 소설의 한 문구로 시청자를 확증 편향에 이르도록 해 방송의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원순 전 시장의 임기 중에 발생한 고소인의 성추행 고소와 사망 경위는 경찰 등에서 조사 중인 사안”이라며 “조사 중인 사안을 마치 결론이 난 것처럼 방송해 사법부의 판단이 이르기 전에 결론을 내리고 고인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박 전 시장 뉴스에서 피해호소인의 입장을 첫 꼭지에 다뤄 모든 사안이 결론이 난 것처럼 시청자가 생각하도록 보도했다”고 했다.

 

▲     © 운영자

 

이 앵커, 16일 방송서 소설 문구 인용하며 “2차 가해 범람” 비판

 

앞서 이 앵커는 지난 16일 방영된 KBS 뉴스9에서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관련 보도가 나간 직후 소설가 정세랑(36)씨의 소설 내용 중 “어떤 자살은 가해였다. 아주 최종적인 형태의 가해였다”라는 문장을 소개했다.

 

이어 “누군가의 죽음이 살아남은 이에겐 돌이킬 수 없는 가해가 된다는 의미”라며 “이 문장이 수없이 공유됐다는 건 그만큼 공감하는 마음이 많았다는 뜻”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실의 무게는 피해자가 짊어지게 됐고, 피해자 중심주의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우려하던 2차 가해도 범람하고 있다”며 “4년간 뭐하다 이제 와 그러냐는 한 방송인의 발언이 논란이 됐고, 한 현직 검사는 팔짱 끼면 다 성추행이냐는 비아냥을 보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의 고통을 염두에 두고 진실을 찾아가는 것.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품격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 27일 클리앙에 올라온 이소정 앵커 하차 요구 관련 글. /클리앙 캡처     © 운영자


친문 커뮤니티선 “이 앵커 하차 국민청원 동의 부탁” 독려

 

방송이 나간 뒤 친문·친여(親與) 성향의 커뮤니티 사이트 클리앙과 트위터 등에서는 해당 방송 내용을 퍼나르며 이 앵커의 하차와 KBS 뉴스 폐지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 앵커의 뉴스9 하차를 청원하자는 글도 올라왔다.

 

27일 오후 4시쯤 이 앵커 하차에 대한 국민청원이 사전동의 심사를 통과하자 클리앙에는 “이소정씨 하차 국민청원이 정식으로 국민청원에 등록됐다”며 “많은 동의와 공유 부탁드린다”는 글이 올라와 이용자들의 청원 참여를 독려했다.

 

해당 청원은 오후 5시 현재 1800명 이상이 동의했다. 클리앙에 글이 올라온 지 1시간 사이에 800명 가량이 청원 동의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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