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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탕물 태영호 옷 vs 깨끗한 심상정 옷… 비교 사진 왜 논란?

같은 일을 해도 남자 옷엔 진흙이 묻지만,. 여성은 진흙탕에서 궂은 일을 해도 매무새를 정갈하게 관리한다

이정운기자 | 기사입력 2020/08/1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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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탕물 태영호 옷 vs 깨끗한 심상정 옷… 비교 사진 왜 논란?

                  열불난 심상정 다른 사진으로 바꿔 올리기도

 

[yeowonnews.com=이정운기자] 수재 복구작업에 참여해 땀 흘리고 온 여성의원의 옷을 가지고 또 인터넷에서 시비가 붙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수해복구 ‘인증샷’이 깨끗한 티셔츠로 논란이 된 가운데 11일 난데없이 미래통합당 태영호 의원의 진흙 범벅 사진이 나흘만에 다시 소환됐다.

 

▲ 6일 충북 수해현장에서 복구 작업중인 미래통합당 태영호 의원(왼쪽)과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7일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수해현장에서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 사진인데...(오른쪽)     © 운영자

 

이 두 사진을 보고 온라인에선 심상정에게 시비조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진짜 수해복구 활동을 한 게 누군지 확연하게 드러난다” “너무 비교된다”는 반응이 나왔다.

 

화제가 된 태 의원의 사진은 지난 7일 미래통합당 조수진 의원이 공개한 것. 사진 속 태 의원은 흙탕물이 범벅된 변기뚜껑을 들어 올리고 있다. 헐렁한 바지를 입고 엉거주춤하게 서 있는 모습에 공개 당시 온라인에선 웃음거리로 소비됐다. 조 의원은 “당내 재해대책위원장인 정희용 의원이 복구 작업 중간중간 상황을 전해왔다”며 “태 의원은 하루종일 허리를 펴지 않고 쉴새없이 삽으로 흙을 치웠다고 한다”고 썼다.

 

11일 이 사진은 전날 논란이 된 심 대표 수해복구 사진과 비교되며 화제가 됐다. 앞서 심 대표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해복구 작업 사진을 올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당시 심 대표는 “망연자실한 피해 주민들게 작은 위로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일했다”고 쓰며 사진 5장을 공개했는데 사진 속 심 대표는 당색인 노란색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한 차림이었다.

 

문제는 유독 깨끗한 티셔츠였다. 심 대표가 올린 페이스북 게시글에는 “티셔츠가 왜이리 깨끗하냐” “장화는 광이 날 정도” “가서 사진 찍고 오는 게 무슨 수해복구냐”는 댓글이 달렸다. 논란이 되자 심 대표는 게시글은 그대로 둔 채 사진을 삭제했다.

 

온라인의 이런 시비조 여론에 대해, 오랫동안 여성 관련 일을 해 온 A씨(80. 시니어모델)는 "우리는 남여가 항상 같기를 바란다.특히 여성이 어려운 일을 남성과 똑같이 하기를 원한다." 면서 "같은 진흙탕에서 일을 해도 남자는 옷에 관심 없이 일에 몰두하지만, 여성은 진흙탕에서 일을 해도, 의상을 정결하게 관리하며 일한다."고 여성 심리와 차림새를 분석한 깔끔한 논리를 제시했다.  

 

또한 A씨는 "여성국회의원이 분홍생 원피스만 입어도 시비를 거는  '남자들만의 세상'이라지만 너무 한 거다. " 라며 "같은 일을 한다 해서 남여가 차림새를 같게 하라는 건 일종의 억압 아닌가? 일하는 여성의 복장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1인당 GNP 5천불 시대에나 어울릴 얘기 아닌가? ."라고 꼬집기도.  

 

▲    심상정 의원은 진짜 뛰어들은 거다. 수해복구 현장에....그런데 옷차림 자기고 왈가왈부를... © 운영자

 

그런데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인증쇼' 논란에 화가 난 것 같다. 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다수 시민께서 댓글로 재해 지원 관련 사진을 올리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주셔서 이를 받아들여 사진을 삭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 대표의 사진은 복구 활동 초기에 잠깐 찍은 것"이라며 "실제 복구지원 활동에 참여한 당직자들은 복구 활동에 경황이 없어서 심 대표의 이후 복구 지원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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