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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선(여원뉴스 ‘한국여성 詩史’ 필자) 희곡 신인상 수상

기자생활 30여년...그 경력과 함께 빛나는 보석 같은 시, 소설, 희곡..홍찬선에 대한 문화계의 기대가 크다

김석주기자 | 기사입력 2020/09/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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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선(여원뉴스 ‘한국여성 詩史’ 필자) 희곡 신인상 수상

코로나19를 소재로 쓴 희곡 당선..이번에는 극작가로 

한국에서 문학 영역이 가장 넓은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중

 

[yeowonnews.com=김석주기자]  현재 여원뉴스에 이 나라 여성의 역사를 詩로 쓰는 이색적인 전기(傳記) ‘한국여성 詩史’ 의 작가 홍찬선이, 이번에는 희곡 "창생(蒼生)의 일기- 코비드19와 맞선 젊은 의사의 죽음" 으로 극작가로 데뷔하게 됐다. 그의 이 작품은 문예계간지 <연인> 2020년 가을호에 게재되고 신인상으로 뽑혔다. 

 

▲   9월의 첫 주말을 부여에서 보내고 있는 시인, 소설가, 극작가로 드문 캐리어를 쌓고 있는 홍찬선   © 운영자

 

그는 원래 저널리스트다. 30여년간 현장의 팩트를 찾아 질주하던 기자. 아마도 기자 생활동안, 감추어진 문학적인 끼를 꽤나 참고 살았을 홍찬선은, 100세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만류를 뿌리치고 스스로 은퇴 한  직후부터 문학적 캐리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시집을 7권이나 낸 詩人(또한 시조시인)인 그는 지난 여름 소설 ‘그 해 여름의 하얀 운동화’를 내어 장안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 해 여름의 하얀 운동화’는 홍찬선의 첫 소설. 작년 전국을 태풍 속에 몰아넣었던 조국 사건을 소재로 한 것이어서 작가는 지금까지도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  그는 도예 작품에도 끼를 보인다...자신의 시를 쓴 도자기 작품     © 운영자


또한 홍찬선은 현재 우리나라 시단(詩壇)의, 성공적인 시(詩) 전문 월간지 ‘SEE’ 에, 서울의 명소를 소재로 한 풍물시 ‘서울특별詩’란 이색적인 제목의 시를 연재하고 있는 가운데 희곡이라는 또 하나의 문학적 장르에 뛰어든 것이다. 

 

한 마디로 홍찬선의 문학 영역은 우리나라 문단에 가장 광폭(廣幅)한 기록을 남기고 있는데, 그가 이번엔 희곡 작품으로 신인상을 수상함으로써, 희곡작가로까지 그 문학적 영역을 넓히게 된 것이다. 

 

참고로 그의 희곡 수상작 “창생(蒼生)의 일기”에 대한 심사평을 실어, 그의 작품세계에 대한 독자의 이해에 도움을 드리려고 한다. 또한 이 작품 수상에 대한 그의 당선소감도 여기 싣는 것은, 그의 진면목을 다시 한 번 확인하자는 뜻이다.  

 

<심사평>코로나와 맞서다가 숨진 의사의 헌신

“창생(蒼生)의 일기”는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자신의 생명을 돌보지 않고 확진환자들을 한명이라도 더 구해보겠다고 헌신한 의료진의 노고를 자연스럽게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코비드19와 맞선 젊은 의사의 죽음’이 전해주는 사회학적 의미가 사뭇 숭고하고 경이롭기까지 하다. 코로나19 현장에서 의사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순직한 사실 그 자체는 신선한 충격 그 자체이다. 더 나아가 잔잔한 감동의 파노라마마저 연출하고 있다.

“창생의 일기”는 바이러스에 전염돼 죽어가는 인간의 한계상황을 적나라하게 진술하고 있으면서, 현실에서의 괴리와 자괴감을 극복하기 위해 의사 ‘창생 이정의’의 죽음으로 감정의 정화를 구가하고 있다...

 

▲   조국을 소재로 쓴 홍찬선의 '그 해 여름의 하얀 운동화 ' 표지 © 운영자

 

<홍찬선의 희곡 당선소감>

삶은 한바탕 연극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와 함께 시작된 2020년 경자(庚子)년도 한바탕 연극이었습니다.

중국 우한(武漢)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이 발생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쓰러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하는데도 그다지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중국의 젊은 의사, 리원량(李文亮)이 코로나19를 알리고 투쟁하다 끝내 사망했습니다.

우리는 분노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사실이 알려지지 않도록 정보를 통제한 중국 정부에 분노했습니다.

우리는 슬퍼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서 반성문을 쓰고 끝내 죽은 리원량을 슬퍼했습니다...

그때까지는 강 건너 불이었습니다.

그 불이 우리에게까지 번질 것이 확실한데도 번지지 않을 것이라고 착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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