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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

추석 장바구니 가벼워? 사과 한상자 56% 오른 4만원 안팎이니..

어차피 차례도 성묘도 참아야 할 판이니, 사실 추석상 물가 오르는 것보다, 코로나 걱정이 백배는 무겁다

이정운기자 | 기사입력 2020/09/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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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장바구니 가벼워져?…사과 한상자에 56% 오른 4만원 안팎

한우 도매가격 작년보다 8% 올라…"농축산물 수급 악화"

 

[yeowonnews.com=이정운기자]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농축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올해 추석 장바구니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1일 내놓은 '2020년 추석 성수기 주요 농축산물의 출하 및 가격 전망' 보고서에서 추석 성수기 농축산물 수급 여건이 지난해보다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과일 부스의 모습[사진=연합뉴스=여원뉴스특약]     © 운영자

 

봄철 냉해로 과수 생산에 차질을 빚었고 여름철 역대 최장기간 장마가 이어지면서 주요 농산물의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연합유스의 분석이다. 

 

품목별로 보면 사과의 경우 추석 성수기(17∼30일)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12.8% 적은 5만7천t 내외로 추산됐다. 출하량이 줄면서 홍로사과 상품(上品) 5㎏ 한상자당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56.1% 오른 3만6천∼4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봄철 냉해, 여름철 긴 장마의 영향으로 동록(과피가 매끈하지 않고 쇠에 녹이 낀 것처럼 거칠어지는 현상)·엽소(햇빛에 의해 잎이 말라 검게 변하는 것) 등 생리장해 발생이 늘었고 기형과일 발생도 지난해보다 증가해 '상품'의 비율이 줄었기 때문이다.

 

배는 저온·태풍 피해와 장마 이후 병해충 증가로 지난해보다 5.1% 적은 5만4천t이 출하되고, 신고배 상품 7.5㎏ 한상자당 도매가격은 34.2% 오른 3만∼3만3천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사과·배와 달리 감은 공급이 늘어난다. 올해 추석이 지난해보다 늦어지면서 서촌조생뿐만 아니라 조·중생종과 만생종 품종까지 출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서촌조생감 상품 10㎏ 한상자당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72.0% 떨어진 1만5천∼1만8천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배추와 무는 추석 성수기까지 이와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 배추는 출하면적과 단수가 줄면서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11.4% 감소할 전망이다. 추석 2주 전부터 고랭지배추 출하량이 늘 것으로 보이나 10㎏당 도매가격(가락시장 기준)은 지난해보다 21.8% 오른 1만3천원 내외로 예상된다.

 

무 역시 추석 2주 전부터 고랭지무 출하량이 늘지만,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10.7% 감소하면서 20㎏ 도매가격은 4.2% 상승한 1만6천원으로 예측됐다. 축산물은 추석 명절 수요가 많은 한우를 중심으로 오른다.

 

추석 대비 한우 도축량은 5만3천∼5만4천마리로 지난해보다 2∼4% 느는 반면에 가정 내 소비가 늘고 가격이 오른 과일 대신 한우를 선물하려는 수요가 생기면서 전체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8.0% 오른 2만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계란은 9월 산란용 닭 마릿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했지만, 노계 비중이 커져 생산성이 떨어짐에 따라 특란 10개당 가격은 지난해보다 1.3∼10.5% 상승한 1만2천∼1만2천원으로 예상된다.

다만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등급판정 마릿수가 늘면서 지난해보다 8.4∼3.9% 하락한 ㎏당 4천100∼4천300원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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