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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세청은 3년째 '男세청'…여성 간부 2016년 이후 씨 말랐다

변화를 싫어하는 조직은 여성인재를 발굴하지 않는다. 허기야 해마다 세금 잘 걷히니, 변화가 필요 없을지도!

이정운기자 | 기사입력 2020/10/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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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3년째 '男세청'…여성 간부 2016년 이후 씨 말랐다

[국감브리핑] 김주영 의원 "유리천장 깨기 위해 노력해야"

 

[yeowonnews.com=이정운기자] 국세청이 2016년 이후 3년째 여성 국장 배출에 실패했다. 이같은 굳건한 유리천장 때문에 지난 20대 국회에서 '남(男)세청'이란 지적을 받았는데 올해도 같은 일이 되풀이되고 있는 것이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2016년 3급 여성 승진자가 1명 나온 후 지난해까지 3년간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     © 운영자

 

뉴스1에 따르면 1년에 평균 10~13명의 3급 승진자가 나오는 것으로 감안하면 지난 3년 내내 모두 남성만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셈이다.

 

4급으로 승진한 남성의 경우 8급특채, 7급공채 출신의 비율이 행시 출신에 비해 훨씬 많았지만 여성은 대부분이 행시 출신이었다. 남성과 달리 여성은 행시 출신이 아니면 4급까지 올라가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운 셈이다.

 

이같은 남녀간 인사 차이는 하위직에서도 마찬가지였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의 8급 승진자를 성별로 분류하고 승진까지 걸린 기간을 분석한 결과, 남성의 경우 평균적으로 36개월이 걸린 반면, 여성은 39.75개월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7급 승진의 경우 남성은 72.25개월이 걸린 반면, 여성은 77.25개월이 걸려 차이가 더 벌어졌다.

 

김주영 의원은 "요즘은 민간기업에서도 ‘유리천장’이라 불리는 승진 성차별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정부기관 중 가장 큰 기관 중 하나인 국세청이 성차별과 유리천장을 뿌리뽑기 위해 더 주도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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