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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트럼프 입 열자 외신은 "패배 인정"

선진국 대부분이 남여평등이 자연스레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은 여성문제가 아직도 인권차원의 한심한 상황!

유은정기자 | 기사입력 2020/11/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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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바이든 승리선언 이후 첫 공개발언 "시간이 말해줄 것"

바이든이 코로나19 조치 촉구하자 예정 없던 행사 열어 발언

 

[yeowonnews.com=윤은정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 선언 이후 첫 공개 발언을 했다.

 

AP통신과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그는 여전히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패배 인정 또는 양보를 하지 않았지만 선거 부정 주장을 하지도 않았다. 향후 미국의 의사결정권자가 자신이 아닐 수 있다는 인식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예정에 없던 공개행사를 자청해 '와프 스피드 작전(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 성과를 자랑했다. 지난 5일 백악관에서 선거 부정을 주장한 이후 첫 공개 발언이다. 7일 바이든 당선선언 이후 첫 공개 발언이기도 하다.

 

▲ [워싱턴D.C=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개 행사를 하고 있다.     © 운영자

 

뉴시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바이든 당선인이 차기 백악관 코로나19 TF 위원으로 예고한 전문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향후 4~6주간 전국적인 봉쇄가 필요하다고 말해 논란이 된 직후 열렸다. 바이든 당선인은 14일 봉쇄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수습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에게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한 조치를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모든 미국인에게 경계(vigilant)를 유지하라고 촉구하면서도 현 행정부는 봉쇄 조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다만 앞으로 결정은 본인의 몫이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AP는 타전했다. 미국 언론은 이날 바이든 당선인이 선거인단 306명을 확보해 대선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고 일제히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행정부는 봉쇄로 가지 않을 것"이라며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느냐. 어떤 행정부가 될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행정부는 봉쇄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와프 스피드 작전 성과를 자랑하면서 향후 몇주안에 노인과 현장 근로자, 고위험군에게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백신이 몆주안에 도착할 것"이라며 "그 것들은 준비돼 있고, 단지 승인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AP는 3상 임상시험에서 90% 효과가 발견됐다는 화이자 백신이 조만간 긴급 사용승인을 얻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지적했다. 화이자가 대규모 상업용 비축 물량을 보유하고 있지도 않다고 했다.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이 확진자 증가가 식별 검사 증가 때문이라며 여전히 상황을 경시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장관을 대동한 채 45분간 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자화자찬했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았다. 취재진이 선거 패배를 인정하느냐고 물었지만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양보 시점'에 대해 "아직은 그 시점이 아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경합주 등에서 광범위한 선거 불복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제랄도 리베라 폭스뉴스 기자 등 보수 언론과 접촉해 법적 선택권을 모두 소진해야 패배를 인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AP는 전했다.

 

제랄도 리베라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 그는 자신이 '올바른 일을 할 현실주의자(realist who'll do the right thing)'라고 말했지만 인증의 관점에서 각 주(州)들이 어떤 일을 할지 보고싶어한다"며 "그는 모든 투표를 위해 싸우는데 헌신하는 것처럼 들렸다"고 적었다. 트윗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행사 이전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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