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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없이 4분만에 3골 먹고 멕시코에 2대3 패배 한국 축구

선수들 실력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코로나의 습격으로 굴육적인 패배...그러나 한국축구 희망은 건재한다

이정운기자 | 기사입력 2020/11/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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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6명 빠진 한국 축구, 멕시코에 2대3패

후방 빌드업에 발목 잡혀 4분 동안 3골 내줘

그나마 빛난 건 1992년생 손흥민-황의조 콤비

 

[yeowonnews.com=이정운기자] 한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37위)이 올해 처음 열린 A매치(국가대항전)에서 FIFA 랭킹 18위 강호 멕시코에게 2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네티즌 이** "선수 관리를 어떻게 했길래 코로나 환자가 생기나? 우리나라에서는 그야말로 전대미문의 사건이다. 오늘도 기대를 안고 새벽부터 TV 앞에 앉았건만 낙심 천만! 벤투호에 기대를 건다는 건 어리석은 짓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눈을 닦고 보아도 전략 전술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며 쓴소리를 했다.

 

▲ 손흥민과 황의조 /KFA     © 운영자

 

조선일보에 따르면 한국은 15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A매치에서 2대3으로 패했다. 멕시코는 1994 미국월드컵부터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 7회 연속 16강에 진출한 강팀. 이날 경기 포함 한국은 멕시코와의 상대전적에서 4승2무8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에 가진 맞대결은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으로 당시 한국은 멕시코에 1대2로 패했다. 당시 멕시코는 16강에 진출했고,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대표팀은 1948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928회의 A매치를 치러 499승 228무 201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경기 전부터 코로나 악재를 맞았다. 멕시코전에 앞서 치러진 유전자증폭검사(PCR)에서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조현우(울산), 황인범(루빈 카잔)이 먼저 양성 반응이 나타났고, 재검사에서 김문환(부산)과 나상호(성남)까지 양성 반응을 보였다. 6명 선수가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원정 A매치 무산 위기를 맞았지만 상대국인 멕시코, 개최국인 오스트리아축구협회와 회의 결과 경기를 속행하기로 했다. 한국은 19명의 선수로 멕시코전에 나서게 된 가운데 손흥민-황의조-이재성을 최전방 삼각편대로 결정했다.

 

이날 한국은 경기 내내 멕시코의 전방 압박에 고전했다. 전반 초반부터 후방 빌드업을 꾀했던 한국은 멕시코 전방 압박에 자주 볼을 빼앗겨 수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나마 빛났던 건 1992년생 동갑내기 손흥민-황의조 콤비의 활약이었다. 둘은 0-0이던 전반 20분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왼발로 택배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있던 황의조가 침착하게 마무리지으며 멕시코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의 33번째 A매치에서 터진 11호골.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후 최다 득점자(10골)인 황의조는 올해 프랑스 리그 보르도에서 리그 9경기 무득점에 그쳤지만, 대표팀에선 단짝 손흥민의 도움으로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이날 손흥민은 월드클래스(세계적인 선수)급 경기력으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다. 경기전부터 멕시코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손흥민은 멕시코의 경계 1호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경기 8골(2도움)로 득점 공동 선두다. 멕시코는 경기 내내 손흥민을 밀착 마크하며 경계했다.

 

▲ /KFA     © 운영자


한국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강조해온 후방 빌드업을 끝까지 고수하다가 결국 후반 들어 멕시코의 끈질긴 전방 압박에 무너졌다. 후반 21분 한국 진영에서 빼앗긴 볼을 멕시코 라울 히메네스가 마무리지으며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후반 23분 실점 상황도 비슷했다. 자기 진영에서 볼을 빼앗긴 한국은 우리엘 안투냐에게 골을 허용했다. 후반 24분엔 한국 진영에서 프리킥을 내줬고 카를로스 살세도가 문전에서 손쉽게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4분여만에 무려 3골 내준 것이다.

 

한국은 후반 28분 손준호 대신 이강인(발렌시아)을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1-3으로 뒤지던 후반 42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권경원이 넣으며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한국은 17일 카타르와의 A매치에서 통산 500승에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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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멕시코#완패#벤투호#코로나비상#여원뉴스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