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코로나 320일만에 사망자 1000명 넘어,,신규확진은 715명...

그래도 1천명 이하로 내려가는 날은, 걱정을 하면서도 안도의 한숨을 쉬지만, 1천명 넘는날은 죽음의 공포가...

이정운기자 | 기사입력 2021/01/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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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확진 715명... 320일만에 사망자 1000명 넘어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6만4979명

수도권 455명·비수도권 217명·해외유입 43명

검사수 6만2753건… 직전일보다 2만6983건 늘어

 

[yeowonnews.com=이정운기자] 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전날보다 305명 줄어든 715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수가 1020명을 기록한 전날 이후 하루 만에 다시 1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확진자수가 급증과 급감을 반복하고 있지만 이를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검사 수가 늘어나면서 주간 흐름 상 확진자수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6명 늘어 총 1007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가 1000명을 넘은 것은 첫 사망자가 발생한 작년 2월 20일 이후 3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작년 1월 20일 이후로는 351일만이다.

 

정부는 일단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특별방역대책', 특히 전국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통해 확산세를 최대한 잡는 동시에 추가 사망자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고령 환자가 많은 요양병원에 대한 방역과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연합뉴스   © 운영자


조선비즈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보름간 신규 확진자는 869명→1092명→985명→1241명→1132명→970명→808명→1046명→1050명→967명→1029명→824명→657명→1020명→715명 등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작년 11월 8일부터 이날까지 59일째다.

 

최근 1주일(2020.12.30∼2021.1.5)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893.9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864.3명으로 전날(915.3명)보다 줄어들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72명, 해외유입이 43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214명, 서울 193명, 인천 48명 등 수도권이 455명, 충북 32명, 대구 31명, 강원 27명, 경북 24명, 광주 23명, 경남 21명, 충남 18명, 부산 14명, 제주 8명, 대전 7명, 울산·전북·전남 각 4명 등 비수도권이 217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 6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1090명이 됐다. 또 인천 계양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입소자와 종사자 등 49명이 확진됐고,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 사례에서는 총 65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및 요양원(누적 210명) △경기 용인시 수지산성교회(106명) △충북 충주시 'BTJ상주열방센터'(48명) 관련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보다 8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1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7명은 경기(16명), 서울(6명), 부산·대구·인천·대전·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2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3명, 우크라이나 2명, 네팔·인도·러시아·카자흐스탄·일본·파키스탄·네덜란드·크로아티아·그리스·스웨덴·콩고민주공화국·부룬디·수단 각 1명 이다. 이 가운데 내국인이 15명, 외국인이 28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6만497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6만2753건으로 직전일 3만5770건보다 2만6983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수를 계산한 양성률은 1.14%(6만2753건 중 715명)였다. 누적 기준 양성률은 1.46%(443만9361명 중 6만4979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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