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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참겠다

대한민국 아내들, 이제 현모양처 그만 하자![김재원 칼럼]

아내들이 조강지처 노릇을 끝내야 이 나라 남편들이 철이 날 것이다. 무조건 남편을 과보호하지 말아야...

김재원칼럼 | 기사입력 2021/02/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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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부인 강난희씨의 ‘조강지처=현모양처 입장’ 

대한민국 아내들, 이제 현모양처 그만 하자![김재원 칼럼] 

남편이 무슨 짓을 하든 찍소리 못하는 현모양처는 노예신분

 

[yeowonnews.cpm=김재원 칼럼] 조강지처라는 이름으로, 아내는 무너지는 가슴을 쓰러안고, 언제나 남편이 저지른 일의 뒤치닥거리를 위해 나선다. 그래야 현모양처 된다는 교육을 받은 아내는, 남편 일이라면 희생도 서슴치 않았다. 

 

대한민국 대표적인 변사또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부인 강난희씨 역시 전형적인 한국의 현모양처. 조깅지처라는 이름의 굴레를 뒤집어 쓰고 살았다. 한국의 아내는 남편의 실패라면, 사업의 실패든 정치적 실패든, 일단 남편 편에 서서, 그 실패의 극복에 앞장 섰다. 지난 2000년에 발간된 필자의 저서 '아내를 이렇게 사랑하라'에 나오는 K사장 아내 역시 그랬다. 

 

▲  남편 박원순과 함께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를 하고 있는 강난희씨 [사진=연합뉴스=여원뉴스 특약]   © 운영자

 

사업에 실패한 남편...부도를 내고 패잔병이 되어 돌아온 날, 마침 그 날 아내는 남편이 숨겨놓은 여자를 만난 날이다. 부도를 내고 집에 들어와 양주를 병채로 마시는 남편의 뒤통수를, 그 양주병으로 후려치고 싶은 걸 참으며, 그녀는 그 이튿날부터, 수십명의 채권자와 금융기관을 돌며 양해각서나 채권 포기서를 받아내는 일에 몰두한다.

 

그녀가 남편 대신, 임시 사장이 되어 회사를 재기시키는 일에, 사원들의 앞장을 서서 마침내 공장을 재가동 시킨다. 그녀가 남편의 실수와 실패를 잊고, 남편의 숨겨둔 여자의 일도 참고, 일단 현모양처=조강지처로서 남편 살리기에 나섰다는 점에 주목하고 싶다.

 

강난희씨 경우도 마찬가지 아닐까? 남편이 여비서와 어쩌구저쩌구 했다는 사실 여부는, 표면상으로는 따지지 않은 것으로 되어 있다. 그대신 '남편은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라고, 아무도 거들어 주지 않는 일에 나섰다. 조강지처의 도리, 현모양처의 운명을 받아들이기라도 한듯....

 

대부분의 대한민국의 아내는 강여사와 같은 입장에 선다. 최근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우리나라 대표작 변사또 3인방(안희정, 오거돈, 박원순) 중에서, 오거돈만 빼고(표면적으로는) 안희정 부인도 남편 구하기에 나섰고, 박원순 부인 강난희씨는, 이미 죽은 남편이지만, 그 명예를 다시 살리려고 나섰다. 피해자에 대한 사과나,  제2의 피해를 주는 건 차치하고라도. 

 

필자는 그녀들의 그런 활동을 아름다운 아내들의 일이라고 추호도 말하고 싶지 않다. 현모양처라고는 더 더욱 언급하기 싫다. 필자는 오히려 이 나라의 아내들에게 현모양처 되지 말라고 외치는 사람이다. 

 

남편이 무슨 짓을 하든 찍소리 말라는 것이 현모양처다. 그래서 필자는 "여성이여 절대로 현모양처 되지 말라. 현모양처 되는 날은 인생 종치는 날, 인생 조지는 날"이라고 혐오표현까지 서슴치 않는다. 

 

 70년대..,필자가 발행하던 여성인권 선두 미디어 월간 여성지 ‘여원’을 통해 '현모양처 3글자 영구폐기'를 선언하고 실천했다. 그리고 남성들을 향해 '아내를 사랑하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 생긴 이래 아내를 사랑하라고 외친 최초의 남자가 됐고 지금도 외치고 있다. 한 발자국 더 내딛여 '매맞는 아내를 위한 변론'이라는 남여평등원칙 실현을 주제로 한 기사를 매월 30페이지 이상을 10여년 이상 그 잡지에 계속 계재함으로서, 여권운동의 선봉에 선 대한민국 유일의 남성파이터가 되기도 했다. 

 

여기서 필자가 이런 개인적 입장을 밝히려는 것은 아니고 이 나라 남편들이 과거 봉건 시대의 남편들처럼, 아내를 억누르려는 행위와 맞서 싸우지 않으면, 이 나라의 남여평등은 영원히 이루어지지 않으리라는 조바심, 또는 사명감에 불타며 살고 있음을, 강여사에게 구태어 알리고 싶어서가 아니라, 다시 한 번 필자 스스로를 격려하기 위함이라고나 해야 할까. 

 

필자는 강여사가, 남편의 어떤 일도 용서하려는, 이 나라의 마지막 조강지처가 되기를 비는 입장에서 이 의견을 내는 것이다. 가슴이 아프더라도 강여사는, ”남편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하기 전에, 피해자에게 미안하다고, 사과, 또는 같은 여성으로서, 또 연상의 인생선배로서의  도량을 지녔으면 해서이다. 

 

"남자의 좋은 면만 보자. 그가 실패한 남자라도...그리고 그의 실패를 보듬고 받들고, 다시 성공의 자리로 길 안내하는 것으로 나의 소임을 다하자."는 그 현모양처 본심.

 

조강지처라는 이름으로, 아내는 무너지는 가슴을 쓰러안고, 언제나 남편이 저지른 일의 뒤치닥거리를 위해 나선다. 그래야 현모양처라고고 교육받은 아내는, 남편 일이라면 희생도 서슴치 않았다. 

 

강여사 역시 전형적인 한국의 '현모양처=조깅지처'라는 이름의 굴레를 뒤집어 쓰고 살았다. 한국의 아내는 남편의 실패라면, 사업의 실패든 정치적 실패든, 일단 남편 편에 서서, 그 실패의 극복에 앞장 섰다. 2000년에 출간된 필자의 저서 '아내를 이렇게 사랑하라'에 나오는 K사장 아내 역시 그랬다. 

  

 

남편에 대한 강여사의 주장이 옳고 그르고를 따지지 말자. 이 나라의 현모양처는 남편이 무슨 짓을 하든 찍소리 말라, 는 교리에 세뇌된 여성이다.그래서 현모양처는 거의 노예신분이었다. 이제 이 나라의 모든 여성은 그 현모양처의 굴레를 벗어야 할 때다. 그래야 할 이유를 박원순이 이미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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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 김재원

 *시인, *칼럼니스트,*한국페미니스트협회 회장, *우리나라 최초 '아내를 사랑하라'제창자,*여원뉴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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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 21/02/08 [12:16] 수정 삭제  
  동감이외다. 이 정부에는 문재인대통령이 페미니스트임을 천명하고 나서자 나도 페미니스트르라고 손들고 나선 사람이 많습니다. 박원순도 그랬고 우리 대학 후배인 안희정도 그랬죠. 헌데 그들 부인은 남편이 대단한 페미니스트로 알았다가 불의의 일격을 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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