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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군 위안부=매춘부' 美 논문에 '우려 표명' 딱지…논문 취소?

이정운기자 | 기사입력 2021/02/1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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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매춘부' 美 논문에 '우려 표명' 딱지…논문 취소?

 

[yeowonnews.com=이정운기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를 '성매매 계약'을 통한 자발적 매춘부라고 주장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에 대해 학술저널 측이  '우려 표명((expression of concern)' 표시를 붙였다.

 

11일(현지시간) 국제법률경제리뷰(The International Review of Law and Economics)를 발행하는 엘세비어 홈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국제법률리뷰는 (램지어 교수의) 태평양 전쟁 당시 성계약'이란 논문에 있는 역사적 증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는 것을 독자에게 알리기 위해 우려 표명을 발행한다"고 했다. 이어 "이와 같은 주장은 현재 조사 중"이라며 "가능해지는 대로 추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 국제법경제리뷰(International Review of Law and Economics) 홈페이지. 뉴시스     © 운영자

 

우려 표명이란 독자에게 해당 논문이 신뢰성이 낮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조치다. 해당 논문에 대한 평가를 유보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연구 부정 또는 증거 오류에 대한 진실성 조사가 진행 중일 때 편집위원회가 발행하고 조사 절차 끝나면 논문 취소 또는 수정 등 조치가 이어질 수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앞서 카터 에커티 하버드대 한국사 교수는 램지어 교수의 해당 논문에 대해 "경험적, 역사적, 도덕적으로 비참한 수준의 결함이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앤드루 고든 역사학 교수와 함께 램지어 교수의 주장을 반박한 저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렉시스 더든 코네티컷대 역사학과 교수도 "출처가 불분명하고, 학문적으로 얼빠진 논문"이라고 비판했다.

 

노아 펠드먼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도 "램지어 교수의 논문만 봐도 (일본군과 위안부 여성의) 경제적 관계는 우리가 보통 '노예제'라고 부르는 상황과 매우 흡사하다"며 "이는 두 행위가, 혹은 기관 사이의 거대한 힘의 불일치를 활용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램지어 교수의 공식 직함은 '미쓰비시 일본 법학 교수(Mitsubishi professor of Japanese legal studies)'다. 이 자리는 전범 기업인 미쓰비시 중공업이 1970년대 하버드에 150만 달러의 기부금을 주는 조건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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