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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지친 일상 봄꽃여행으로 완치는 안되겠지만....

그래도 꽃이 피고 있다는 건 얼마나 큰 행운인가? 몸 피곤하고 마음 허전한 나날..봄꽃 속으로 걸어가 보면...

이정운기자 | 기사입력 2021/04/0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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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지친 일상 봄꽃여행으로 완치는 안되겠지만....

 

▲ 눈꽃 된 벚꽃(서울) 2021.3.30     © 운영자

 

[yeowonnews.com=이정운기자] 봄의 절정을 알리는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오지 않을 것 같았던 봄은 왔고 꽃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착실히 봉우리를 맺고 잎을 터트렸습니다. 그렇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함께 두 번째 봄을 맞이했습니다.

 

▲ 제주 벚꽃 만개(제주) 2021.3.25     © 운영자
▲ 진해 군항제는 취소됐지만…(진해) 2021.3.28     © 운영자

 

연례행사처럼 당연하게 찾고 즐겼던 벚꽃축제는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많은 곳이 취소됐습니다. 포근한 볕과 살랑이는 바람에 자꾸 대문을 나서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나를, 또 타인을 위해서 다음을 기약합니다.

 

▲ 산청군 항노화산들길 벚꽃 만개(산청) 2021.3.26산청군 제공     © 운영자
▲ '그대 함께 봄 오다'(대구) 2021.3.28     © 운영자
▲ 어느새 활짝 핀 봄(서울) 2021.3.28     © 운영자

 

진해군항제, 석촌호수 벚꽃축제, 하동경포벚꽃잔치 등 많은 국내 오프라인 벚꽃축제가 취소됐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진행하는 곳도 있습니다.

 

▲ 한복판으로 향하는 봄(보성) 2021.3.26     © 운영자
▲ 거창 덕천서원 벚꽃 만개(거창) 2021.4.1거창군 제공     © 운영자
▲ 벚꽃 만개한 길(의령) 2021.3.31경남 의령군 제공     © 운영자
▲ 코로나19 속 벚꽃 인파(창원) 2021.3.25     © 운영자


여의도 봄꽃축제는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오프라인 관람이 가능하며 추첨제를 통해 선정된 관람객에게만 허용됩니다. 하루 총 504명이 입장할 수 있고 한 번에 72명씩 입장이 가능합니다. 4월 1~2일, 5~6일, 7~8일 등 세 차례에 걸쳐 봄꽃축제 홈페이지(blossom.or.kr)에서 여의서로 벚꽃길 입장 신청을 받습니다.

 

추첨이 되지 않아도 상심하지 마세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도 축제는 계속됩니다. 여의도 봄꽃축제는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으며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오늘 11일까지 랜선으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 벚꽃 계절(창원) 2021.3.21     © 운영자
▲ 봄의 순간(광주) 2021.3.26     © 운영자
▲ '봄이 피다'(대구) 2021.3.24     © 운영자
▲ 개나리와 벚꽃이 함께(서울) 2021.3.28     © 운영자
▲ 연못 주변에 핀 벚꽃(경주) 2021.3.31     © 운영자
▲ 푸른하늘과 봄이 찾아온 소행성(서울) 2021.3.30     © 운영자


만물이 깨어나고 성장하는 계절인 봄의 한가운데 머물러있자니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긴 싸움이 되고있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잘 버텨왔습니다. 희망찬 봄기운 가득 받아 하루빨리 현 상황이 종식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그 날을 염원해봅니다. [연합뉴스]

 

▲ 벚꽃 계절(창원) 2021.3.21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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