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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元 김재원 TV

우리는 꽃보내는 국민..다시는 돌 던지지 않게 하라<여원 김재원 TV>

만약 우리가 또 대통령을 탄핵하는 사태에 부딪친다면, 그 때에도 돌 아닌 꽃으로 탄핵하지 않을까

김재원기자 | 기사입력 2021/04/0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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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꽃보내는 국민..다시는 돌 던지지 않게 하라

미운 인간에게도 꽃울 보내는 시대에 산다.

무능한 문재인에게는 무슨 꽃을 보낼까?

 

[yeowonnews.com=김재원기자] 꽃이 핍니다. 봄입니다. 연분홍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지 않아도, 계절따라 피는 꽃은 변함이 없습니다. 꽃구경하고 싶어 몸이 근질거리는데도 코로나 때문에 못 간다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봄이 되서 꽃가게 앞을 지나가다 보면, 많은 꽃들이 새롭게 전시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는 꽃 보내는 국민이 되었습니다. 한 때우리는 돌 던지는 국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화환 보내는 국민이 되었습니다. 돌 대신 꽃울 보낼만큼 민도(民度)는 성숙했습니다. 모든 분야갸 놀랄만큼 발전했습니다. 한 10년 해외에 살다가 귀국하는 동포들은 우리나라의 발전에 놀라곤 합니다. 모든 분야가 발전하고 있는데, 현재로선 가장 발전이 늦고 후진성이 노골적으로 남아있는 분야가 정치 분야입니다. 

 

▲     © 운영자

 

돌던지는 국민이 꽃보내는 국민으로 변했다

칭찬하는 화환 뿐 아니라 비난하는 화환도

정치권은 특히 여권신장에 무관심할 만큼 후진성을 노골적으로 노출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싶이 우리는, 한때 돌 던지는 국민이었습니다. 우리나라가 후진국을 벗어나느데 있어서, 돌전지기가 크게 기여했다고 보는 정치학자도 있습니다. 즉 국민들이, 정치권, 또는 지도자가 부실할 때 들고 일어나 돌을 던져, 정부와 지도층을 깨우치게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면에서 우리가 돌을 잘 던져서 나라가 이렇게 발전했는지 모른다는 독설가도 있긴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돌던지기에서, 꽃 보내기로 변했습니다. 아니 돌 던지며 자란 세대들이 꽃보내는 시민으로 성숙해졌습니다. 우리는 꽃 사용이 많은 국민이 되어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에게도 꽃을 보내는 시대..우리는 미운 인간에게도 화환을 보냅니다. 최근 우리는 미운 법무부장관, 미운 대법원장에게 보내는 화환도 구경했습니다. 

 

우리 역사의 어느 구석에서 시작되었는지는 몰라도, 가까운 사람의 애경사(哀慶事)에 꽃을 보내는 것이 문화인의 예절처럼 되어 왔습니다. 물론 가난한 시대, 어려운 시대엔 불가능한 것이 꽃 보내고 꽃 받기였습니다. 우리가 국민 1인당 GNP 가 1만불 이하였던 시대에는, 커다란 화환을 보내고 받는 것 자체가 하나의 행사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트럼프 말투로 말하면, '대한민국이 부자 나라'여서 그럴까? 아무에게나 꽃을 보내고 받습니다. 여기서 ‘아무나’라고 말하는 것은, 우리가 최근에는 심지어 모르는 사람, 얼굴 한 번도 직접 본 일이 없는 사람에게도 꽃을 보내고 꽃을 받는 ‘꽃시대’를 맞아서입니다. 

 

페미니스트 되겠다는 바람에 표 찍어 준 문재인

 

대통령 되고 나서 페미니스트 나 몰라라

최근 축하화환을 비롯해서 그 반대 의미의 화환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뭐니뭐니해도 윤석열입니다. 그가 국회 청문회에 나가서 독살맞은 눈초리의 추미애에게 공격당하고, 또 박범계 등 많은 여당 의원들에게 공격받을 당시 대검찰청 앞에는 “윤석열 총장님 힘내세요!” 하는 화환 수백개가 전시되기도 했습니다. 

 

국회에서 여당 의원들에게 공격받고, 추미애 법무장관에게 공격받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게 힘내라는 메시지가 담긴 화환들이 대검찰청 앞에 즐비하게 전시되어 있는 모습에, 외국인들이 놀란 일도 있습니다. 

 

그러자 “우리도 꽃 얼마든지 보낸다!” 라는 듯이 이번에는 윤석열을 공격하는 화환이 대검찰청 앞에 꽃잔치를 차렸고, 윤석열 공격 세력인 법무부장관 추미애의 법무부 현관 앞에는 추미애를  격려하는 화환이 줄을 이었습니다. 

 

우리는 일약 선진공화국 국민이 되었습니다. 한 시절 우리는 기분 나쁘면 돌을 던졌습니다. 반대 표시를 돌던지기로 했습니다. 돌을 던지면 상대는 바로 최루탄으로 응수하던 시대도 있었습니다 . 우리 뿐 아니라 지금도 많은 나라의 국민들이 기분 나쁘다, 물러가라, 소리를 돌던지기로 합니다. 지금 미얀마에서 우리가 구경하는 그 양상이 한시절, 오랫동안 우리의 모습이기도 했다는 거 모를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최근 대법원장답지 않은, 품위도 없고 법관답지 않은 언행으로 도마에 오른 김명수 대법원장에게도 화환이 즐비하게 도착했습니다.   "물러가라'는 화환이 줄을 이은 겁니다. 이젠 축하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비난과 공격을 위해서도 욕지거리의 의미가 담긴 화환을 보내는 시대에 우리가 삽니다. 아니 그런 시대를 우리가 만들었습니다...

 

대법원장에게, 무능하고 비굴한 대법원장은 이제 그만 물러나라고 꽃 보내는 나라가 대한민국 말고 어디 또 있겠습니까? 앞으로 그런 일이 또 있어선 안되겠지만, 만약 우리가 또 대통령을 탄핵하는 사태에 부딪친다면, 그 때에도 꽃으로 탄핵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찌됐든 이제 꽃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잘하는 사람에게 칭찬과 격려를 보내는 뜻으로 등장한 화환, 또는 비난받을 짓을 한 사람에게도, 비난하는 꽃을 보내는 시대풍조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돌을 던지며 청춘을 보낸 사람들은, 돌 아닌 꽃을 던지는 젊은 세대를 부러운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대도 변하고 꽃도 변하고, 보내는 마음, 받는 마음도 변했다지만, 여성을 위한 정책에는 아랑곳 없는 정치권이 원망스러울 땐 무슨 꽃을 보내야 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고 큰소리 치던 문대통령은 아직도 여성정책엔 관심 없는 듯. 여성정책을 우습게 아니까, 문재인 집권 4년동안 여성가족부 장관이 4명이나 바뀌었습니다. 1년에 장관이 한 명씩 바뀐 행정부처가, 여성가족부 말고 또 있을까요? 자 이럴 땐 문대통령에게는, 무슨 꽃을 보내야 되나요? 아무리 봐도  문통은 페미니스트가 아닙니다. 

 

 다시는 국민이 돌 던지지 않게 하라

우리도 돌던지는 국민되기 싫다

제가 왜 페미니즘 얘기를 끄내느냐 하면, 사실은 제가 우리나라 최초의 페미시니트이거든요. 저는 70년대부터 월간 여성지 ‘여원’을 발행하면서, ‘아내를 사랑하라’는 7언절구로 이 나라 페미니즘의 문을 연 사람입니다. 힘 있는 남자의 반 이상이, 아내 아닌 여자와 관계를 맺고 산다는  그 시대에, 그 잘난 남자들에게서 미움도 받았고, 사실은 신변에 위험을  느끼기도 하며 페미니즘의 힘든 길을 열어왔습니다. 

 

만일 문통이 애당초 약속대로 페미니스트가 되어, 남여평등을 위한 여성정책을 편다면, 그에게 매일 멋진 화환을 보내겠지만, 여성정책에 관심 없는 자칭 페미니스트 대통령에겐 도대체 뭘 보내야할지, 좋은 아이디어 있으신 분들은 제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분명히 공약을 했습니다.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고.... 그래 공약 때문에 여성들이 그를 지지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는 페미니스트를 웃기지 말라고 내던진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가 페미니스트대통령이 되겠다고 한 그 대목에 자꾸 고개를 갸웃거리게 됩니다.

 

어쨌든 지금 우리는 꽃보내기 시대에 삽니다. 다시는 돌던지는 시대로 되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니 정치권에 계신 여러분은, 우리가 다시 돌던지는 시대에 살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하면, 국민이 다시 돌던지는 시대로 되돌아 가지 않게, 정치 좀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스스로도 돌던지는 국민이 되기 싫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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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방산장 21/04/08 [11:57] 수정 삭제  
  김사장이 페미니스트인건 대학 동창이자 친구인 내가 보증하지. 이여사를 잘아는 친구이니 말임세. 탈렌트 김혜자님은 꽃으로도 어린이를 때리지 말라고 했는데 정치인과 고위관리도 꽃으로 때리지 않는 그런 나라가 되었으면 좋겄네. 지산.
천방산장 21/04/08 [12:00] 수정 삭제  
  동감이네. 김혜자님은 꽃으로도 어린이를 때리지 말라고 했는데 꽃으로 맞는 정치인들이 많았으면 참 좋으련만. 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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