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로구, 주민이 만드는 동네 '로컬랩 사업' 추진

김석주 | 기사입력 2021/04/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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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wonnews.com=김석주] “이웃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세요!”

구로구가 ‘우리동네 문제해결 실험실:로컬랩 사업’을 펼친다.

구로구는 23일 “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로컬랩 사업을 실시한다”며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주민을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로컬랩(Local Lab)’이란 주민, 지역전문가, 비영리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 동 단위 지역문제를 발굴, 해결하는 주민 주도형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마을활동경력이 1년 이상인 구로구 주민 또는 관내 직장인을 포함한 5인 이상의 단체다. 지난해에 참여해 지역문제를 의제화한 사업참여 단체도 포함된다.

모임은 5~10월 지역현황 조사부터 문제 발굴, 해결방안 마련, 결과 보고 등의 단계별 활동을 6개월간 전개한다.

지난해 활동 단체였던 ‘궁동종합사회복지관’, ‘마을에서 함께 크는 아이들 협동조합’, ‘피에이(PA)랑 연구소’는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에 화단 가꾸기, 돌봄공동체 형성 등의 성과를 이뤘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신청서, 단체 소개서,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30일까지 구청 협치정책보좌관실을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참조.

구로구는 서류심사,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결과를 5월 중 개별 통보한다. 구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구는 활동 경력, 사업 계획 등을 고려해 선정 단체에게 300~1500만원을 지원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로컬랩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고유의 색이 담긴 마을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로 마을의 변화를 이웃과 함께 체감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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