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

가는 4월을 위로하며, 오는 5월을 맞는 예술혼

코로나 19 암담한 상황에서 트롯이 노래로 주는 위로라면, 캘리그라피는 가슴으로 전달되는 위로이니...

김석주기자 | 기사입력 2021/04/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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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 45기 전시회

가는 4월을 위로하며, 오는 5월을 맞는 예술혼

아홉캘리작가의  아홉빛깔 무지개 뜨다

 

[yeowonnews.com=김석주기자] 벌써 1년이 지났다. 지난 해 봄 느닷없이, 우리를 노리고 달려든 코로나 19는 21세기 대한민국 국민의 삶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아니 전세계를 뒤집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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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캘리글가피예술협회 임정수 회장 (앞줄 가운데)과  함꼐 을지미술관에서의 전시를 기뻐하는 45기 작가들    © 운영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마음 조용히 가다듬는 시간도 길어지고...그래서 그들이  캘리그라피를 시작한 건 물론 아니다. 다만 캘리그라피가, 캘리 작가 지망생들이 집에 있는 시간에 우리의 삶을 파고 들었다고 증언하는 편이 훨씬 현실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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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 45기 역시, 팬데믹 와중에 캘리를 배우기 시작했고, 그 ‘팬데믹 와중’이라는 극한상황을 자신들의 삶에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찾아낸 캘리는 아니지만, 캘리가 45기 작가들로 하여금, 유난히 휴머니즘을 찾으려 노력하게 한 건 사실이다. 팬데믹 상황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이 작품화되어, 봄이 떠나려 하는 4월말에 시민들의 삶에 짙은 정서를 선물했다. 

 

4월 19일부터 5월1일까지, 시청앞에서 을지로 6가까지 지하로 연결되어 새로운 서울의 명소로 시민들에게 다가간 그 곳에 자리한 을지미술관은, 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의 상주 전시관이 들어서면서, 서울의 새로운 문화지구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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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효원 '나의 명품'  © 운영자

 

이 곳에서 45기 9명의 작가가 충품한 작품들이, 팬데믹 치하(治下)에 시달리는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맛깔스런 예술감(藝術感)으로 다가섰다. 

 

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는 서울 은평구에 본원을 두고 300여명의 동문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협회가 2018~2020 3년 사이에 예술의 전당에서, 우리나라 캘리그라피 최초의 전시회를 세번이나 열었다는 사실은, 앞으로 우리나라 캘그라피 역사에 하나의 이정표로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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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 아홉빛깔 무지개’가 이번 45기 전시회의 테마다. 작가의 감성과 개성이 빚어낸 작품들은, 작가의 마음을 따뜻한 글귀로, 다양한 기법과 소재로 관객들에게 다가가 힘든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의 가슴에 희망의 메시지로 전해졌다. 

 

임대환, 이효원, 김남희, 김숙자, 김영희, 유지은, 최주연 전경자 탁은정 작가의  다양한 기법은 관객들에겐 신비의 소산으로도 기억될 것. 여기에 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 임정수 대표작가의 BI 작품과 그 외 조교 박은주, 수업연구원 정강애 작가 등이 참여해 떠나는 4월, 끝나는 전시를 아쉬워하기에 알맞게 분위기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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