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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사원 구자관 칼럼

경쟁은 아름답다. 이기면 정말 더 아름답다 <구자관칼럼 22>

인생은 경쟁의 연속이다. 치열한 경쟁이 승자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패자도 그 경쟁에서 배울만큼 배워야...

구자관 | 기사입력 2021/11/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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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책임시원 구자관칼럼 (22) 경쟁

   경쟁은 아름답다. 이기면 정말 더 아름답다

  “....단 두 마디 말 밖에 없다.  이기느냐 지느냐!” 

 

▲  경쟁이 아름답기 위해선 파인플레이가 필수적이다... 구자관 대표책임사원  © 운영자


        네이버의 41세 여성 CEO ‘스타탄생’과

       수능시험이라는 집단 경쟁 히스토리는...

[yeowonnews.com=구자관] 최근 네이버에서 기가 막힌 경쟁 스토리가 탄생했다. 네이버가 새 사령탑으로 1981년생 여성 CEO를 선택했다. 네이버는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최수연(40) 글로벌사업지원 책임리더를 새 대표로 선임했다. 그리고 김남선(43) 글로벌인수합병 전담 책임리더를 최고재무책임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 다 네이버에 합류한 지 채 1~2년밖에 되지 않은 외부 인사다. 경쟁에서 승리한 모범 사례다. 

 

특히 여성인 최수연 CEO에게 매스컴의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네이버 내부에서의 경쟁에 대해서는 별 언급이 없었지만, 최수연 CEO가 그 자리에 갈 때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회사를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지, 또한 보이지 않는 경쟁에 대해서는 매스컴이 별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경우의 경쟁에서 우리는, 최수연 CEO는 아마도 자기 자신과의 경쟁이  더 치열했으리라는 점은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다. 네이버 최수연 CEO의 발탁은, 보이지 않는 경쟁의 증거로서는, 세계적인 케이스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최근 우리가 실감있게 체감(體感)한 또 하나의 경쟁은 대학의 관문이라 할 ‘수능’이다. 말하자면 ‘수능’은 소년에서 청년으로 넘어가는 통과의례의 한 코스로 되어 있다. 이 경쟁에서 탈락하지 않아야 대학에 입학하게 되고, 청년으로의 새로운 삶을 영위하게 된다. 

 

최근 며칠사이 우리 주변에서 보아 온 네이버의 41세 여사장 탄생과, 수능시험은 보이는 경쟁이나 보이지 않는 경쟁이나, 표면에 나타나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경쟁의 현장은 더 치열했으리라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다. 

 

경쟁은 아름답다. 경쟁이 아름다운 것은 그 결과도 결과이지만, 경쟁에서 승리하기까지의 과정에서, 당사자들이 기울인 땀과 시간과 지혜의 결과라는 점에서, 그 경쟁 스토리는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것이다. 

 

▲  이기기 위해선 끊임 없이 공부해야 한다...매일 공부를 실천하고 있는 구자관 대표책임사원    © 운영자

 

  “경쟁의 세계에서는 단 두 마디 말 밖에 없다.  이기느냐 지느냐!” 

   경쟁은 그 과정을 언급하지 않는다. 경쟁은 오직 결과만을... 

인생은 처음부터 경쟁이다. 태어날 때부터 경쟁이다. 수억마리의 정자 가운데 하나가 선택되어 난자와 만나 인간으로 태어난다. 세상에 나왔다는 것은, 다름 아닌 경쟁의 장(場)에 들어섰다는 뜻도 된다.

 

그래서 신생아의 탄생을 축하하는 것은, 축하의 의미와 함께 벅찬 경쟁에서 승리하여 승자로서 인생의 무대로 들어선 새 생명을 위한 격려라고 보는 견해도 무리는 아니다. 신생아의 탄생은 그만큼 격렬한 경쟁을 통과의례로 삼았음을 증명하는 세레모니이기도 하다. 

 

“경쟁의 세계에서는 단 두 마디 말 밖에 없다.  이기느냐 지느냐!” 경쟁을 한 마디로 정의한 이어령 선생의 명언(名言)에서 보듯이 경쟁은 그 과정을 언급하지 않는다. 경쟁은 오직 결과만을 가지고 따지기 때문에, 경쟁은 비정하다는 의견이 여기저기서 대두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 비정한 승부의 세계에서 탈락하지 않기 위해, 경쟁이 붙으면 거의 목숨을 걸기도 하는 것이다.

 

금년엔 코로나 덕분에 치루지 못했지만, 가을을 수놓는 치열한 경쟁의 스포츠 가운데 '고연전=연고전'이 있다. 연세대와 고려대, 고려대와 연세대...이 두 대학교의 가을 스포츠 페스티벌은, 그 이름 때문에, 신문과 방송의 체육부 기자들이 애를 먹기도 한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고대측은 “연고전이 아니고 고연전이다”라고 주장한다. 반면에 연대측은 “무슨 소리!? 연고전이다”라는 바람에, 해마다 설왕설래가 있다고 한다. 두 대학교가 보여주는 경쟁의 에피소드다. 그런데 이 경쟁 얘기를 듣는 사람 모두가 싱그레 웃는다. 젊은 힘이 폭발하는 경쟁 치고는, 매우 젠틀하다는 점을 인정한 싱그레 웃음이다.

 

영국에도 대학간의 치열한 경기가 있다. 옥스포드대학과 케임브릿지대학이 벌이는 경기..보통 두 대학의 이름을 합쳐 놓은 ‘옥스브리지 스포츠’라 부르지만, 영국 현지에서는 옥스퍼드가 앞이냐 케임브리지가 앞이냐를 크게 따지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냥 ‘옥스브릿지스포츠’로 부르는데, "왜 옥스포드가 앞이고 케임브릿지가 뒤에 오느냐?:" 시비도 없으니, 별 탈이 없다는 얘기다. 

 

국가간 경쟁도 마찬가지다. 국가간의 순위는 경쟁에서 결정된다. 경쟁에서 발전과 진화가 이루어진다. 그 진화와 경쟁의 결과는 국가간의 국격(國格) , 즉 어떤 의미의 경쟁에서든 인정받아야 진짜 승자가 된다.

 

▲    금년엔 코로나로 중단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라이벌 대학간의 스포츠 경쟁인  '고연전'='연고전' ..붉은 색이 고대, 푸른 유니폼이 연대이다 [사진-=여원뉴스=연합뉴스 특약]  © 운영자

 

     다른 사람의 노력을 부러워하는 건 용서받을만 하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노력을 훔치는 것은 용서받기가...

동물도 경쟁하지 않는가?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수컷들의 경쟁에서 수컷들은 목숨을 건다. 그런 동물들을 일일이 거론하지는 않겠지만, 동물들의 경쟁은 대개 목숨을 건다. 사람의 경쟁보다 동물들의 경쟁은 그만큼 치열하다. 목숨 거는 경쟁이다. 그러니까 동물이다.

 

경쟁 가운데 진화 있고 경쟁 가운데 발전 있다. 인류의 역사 역시, 원시시대 부싯돌에서 지금의 IT 에 이르기까지, 불꽃 튀는 경쟁에서 승자들이 거둔 결과물이다. 한 시대의 발전 속에는 목숨을 건 경쟁이 도사리고 있다. 이런 경쟁은 국가간의 서열을 멕이는 중요한 단서가 되기도 한다.

 

기업도 경쟁한다. 어떤 면에서 기업은 경쟁 속에서 큰다. 경쟁기업이 없으면 하지 않아도 될 노력에 시간과 자금을 투입하는 일은, 기업을 경영해 본 사람은 다 경험한 일이다. 기업과 기업의 경쟁에서, 산업의 발전이 이루어지고, 그 결과가 국가의 역량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그래서 경쟁은 아름답다.

 

기업 내부의 경쟁도 마찬가지다. 자신과 기업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것, 직장인들이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 것은, 단지 내부적 경쟁에서만 이기기 위함이 아니라, 외부적 경쟁에서도 이기기 위한 힘을 기르기 위해서 열심히, 그리고 경쟁적으로 일하고 있는 것이다. 

 

이기려는 욕심도 경쟁력이다. 승자에 대한 질투도, 비아냥도, 심지어 욕설이나 중상모략까지도 경쟁력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한계가 존재한다. 경쟁이라고 인정받을만한 질투나 중상모략이 있고, 경쟁을 넘어선 비겁이나 범법(犯法)은 인정받지 않고, 그대신 처벌받는 경우도 있다. 

 

공부도 경쟁이고 학교도 경쟁이다. 그 경쟁에서 이긴 아이들이 좋은 학교로 간다. 좋은 학교에 간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장래에 대한,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하나의 보장이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컨닝을 못하게 하는 것은, 정당한 승리만이 진짜 승리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비겁한 승리에 대한 견제이고, 올바른 삶의 경쟁 자세를 갖춰주려는 스승의 배려다. 컨닝은 그래서 경쟁력 박탈이 된다. 

 

▲   경쟁에서 이긴 승자의 환호...구자관 대표책임사원(주황색 티셔츠)이, 골프에서, 그 어렵다는  에이지 슈터가 된 날의 환호  © 운영자

 

   성공은 경쟁에서 이긴, 경쟁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얻는 결과물

   승리의 법칙을 알아야 경쟁에서 승리한다. 그걸 모르면 결국....

경쟁은 숫자로 표현된다. 순위 변경, 랭킹 변경도 물론 경쟁의 결과다. 경쟁에 이겨야 순위나 랭킹에 변동이 온다. 순위 변경, 랭킹 변동에서 인생의 등급이 멕여지기도 한다. 인생은 등급 멕이기가 아니라고 가르치는 것은 약간의 위선이 섞이지 않고는 되지 않는다. 인생은 등급 조정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등급이 높았던 역사는 별로 없다. 

 

성공은 무엇인가? 경쟁에서 이긴, 경쟁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얻는 결과물이다. 같은 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동업자는 동시에 경쟁자이기도 하다. 우리 회사가 속한 산업 분야는 동업자가, 즉 경쟁자가 65,000여 회사나 된다.

 

그야 말로 매일매일이 경쟁의 나날이다. 우리 같은 서비스 산업에 속하는 업체는 경쟁에서 지면, 동일 기업군 가운데서 랭킹이 하위로 처지지 시작하면 , 그야 말로 사원들과 함께 먹고 살기도 힘들어질 지경이 되는 수도 있다. 그러니까 사원들간의 경쟁은, 내부적인 경쟁이기도 하지만,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이기려는 경쟁연습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경쟁은 때로 피를 말리지만, 그렇다고 나쁘게만 보는 시각은 편협하다. 경쟁은 약자가 도약하기 위해 노리는 것이고, 약자의 도약이 필요한 것은, 동일 기업군 내에서의 순위 변경을 위한 몸부림이다. 

 

내가 남보다 더 낫다, 라든가 우리 회사가 다른 회사보다 낫다는 것은,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실력이 있다는 뜻이다. 개인이건, 기업이건, 국가이건 경쟁 없으면 성장하지 못한다. 경쟁자를 다 물리치고 독과점이 되는 기업이나 상품은, 그만큼 노력했다는 결과물 외의 아무것도 아니다. 

 

개인간의 경쟁에서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젊다고 다 이기지는 않는다. 아름답다고 다 이기지는 않는다. 물론 강하다고 다 이기지도 않는다. 경쟁에서 이기려면 갖추어야 할 요소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은 진리다.

 

운동선수들은 상대방에게 이기려고, 온갖 종류의 연습을 매일매일 되풀이한다. 인생도 이와 같다. 결국 인생이란 매일매일 겪어야 하는 경쟁의 연속이 아닐까? 오죽해야 생존경쟁이라는 말까지 발명되었을까? 우리는 이왕 이기려면 아름답게 이기는 방법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이기려고 하는 것은, 경쟁의 필드에서 이미 지고 있는 것이다.

 

때로는 멋진 '수단과 방법'이 섯부른 승리보다 돋보일 수도 있다. 어떤 수단과 방법을 쓰느냐에 따라 게임의 수준이 결정되기도 한다. 물론 '수단과 방법'의 선택이 게임의 승패보다 중요하지는 않다는 것이 상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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