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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탈레반 “여성 TV드라마 출연 안돼”…해외드라마 방영도 금지

그래도 "여성은 집 밖으로 못나온다" 같은, 야먄인 짓 안하는 것만도 다행? 여성 학대하면 천벌 받는다.

이정운기자 | 기사입력 2021/11/2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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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방송 규제법 발표…"여성 드라마 출연 금지"

방송 관련 새 지침 8개…여성 스카프 착용 의무화

 

[yeowonnews.com=이정운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정부가 여성의 TV 드라마 출연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 방송사들에 여성의 드라마 출연 금지를 비롯해 새로운 지침 8개를 발표했다.

 

▲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운영자

 

뉴시스에 따르면 여성 기자에 머리를 가리는 스카프 착용을 의무화하며, 아프가니스탄에 공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거나 종교를 모독하는 코미디 예능 프로그램 방영도 금지한다.

 

이에 더해 내밀한 신체 부위 노출이 있는 등 샤리아 율법에 반하는 영화의 방영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샤리아 율법은 이슬람교도들이 지켜야 할 삶의 규범으로, 이슬람 경전인 쿠란과 선지자 무함마드의 언행을 기록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8월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한 후 점진적으로 엄격한 규율을 발표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기자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지침을 두고 "갑작스러운 규제다"라며 "일부 조항은 실행 가능성이 낮아 정부가 본격적으로 시행할 시 방송국들이 문을 닫을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최근 탈레반은 안전을 핑계로 직장과 학교에 여성의 출입을 금지한 바 있으며,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의 시장은 남성 인력이 부족하지 않은 한 여성 공무원들은 집에 머물 것을 지시했다.

 

탈레반은 과거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집권 시에도 여성의 교육과 사회생활을 금지하며 샤리아 율법을 엄격하게 시행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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