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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인권단체, 펑솨이 영상통화한 IOC에 "中 인권침해 공범"

중국이 워낙 쎄니까, 중국이 하라면 들러리보다 더 한 것도 했을 것이라는 여론을 IOC 어찌할 것인가?

이정운기자 | 기사입력 2021/11/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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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권단체, 펑솨이 영상통화한 IOC에 "中 인권침해 공범"

 "그가 잘 지내고 있다"고, 중국 정부 들러리를 선 것?

 

[yeowonnews.com=이정운기자]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23일(현지시간) 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彭帥)의 안전을 대신 확인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중국 인권침해의 공범 역할을 했다며 맹비난했다.

 

펑솨이는 지난 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장가오리(75·張高麗) 전 부총리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했으나, 해당 글이 곧바로 삭제되고 몇 주간 행방불명돼 국제사회와 스포츠계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  펑솨이와 영상통화하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연합뉴스=여원뉴스특약]   © 운영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IOC는 지난 21일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펑솨이의 영상통화 후 "그가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으나, 사실상 중국 정부의 들러리를 선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소피 리처드슨 HRW 중국 담당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IOC가 펑솨이 사건을 다루는 데 있어 "놀랄 만한 판단력 부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리처드슨 국장은 IOC가 중국의 인권침해 과정에서 "적극적인 공모 역할"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특히 바흐 위원장이 영상통화에서 펑솨이에게 변호사 조력 여부와 성폭력 고소 의향 등을 물어봤는지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집중 비판했다.

 

리처드슨 국장은 "IOC는 사람이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순조롭게 개최하는 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침묵을 지키는 올림픽 후원사들을 비판하고 각국 정부에 외교적 보이콧(정부 대표단 파견 거부)을 촉구했다.

 

왕야추 HRW 중국 담당 연구원은 "그들이 중국 정부를 통하지 않고 펑솨이에게 접촉할 수 있었다고 상상하기는 매우매우 어렵다"며 영상통화가 중국 정부의 허가와 검열을 거쳤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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