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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사원 구자관 칼럼

매출 1조 넘는 회사 회장, 매주 마트에 쇼핑 가는 이유<구자관 칼럼>

CEO에게는 사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는 책임사원. 마트 출입이 중요한 일과로....

구자관 | 기사입력 2021/11/2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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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관 대표책임사원 칼럼 (23)  암행(暗行)    

  매출 1조 넘는 회사 회장, 매주 마트에 쇼핑 가는 이유

    시장 물가 동향 알아야 사원들에게 더 잘 해줄 수 있다 

 

▲  사원들에게 잘 해주기 위해선, 세상 물정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구자관 대표책임사운   © 운영자

 

      물건 사러 마트에 가지 않는다. 공부하러 간다.    

[yeowonnews.com=구자관] 나는 매주 일과 중에 마트에 간다. 그렇다고 이 사실을 가지고 “삼구inc 구자관 회장은 마트에 가서 직접 물건도 사나 보다. 그렇게 자주 마트에 가는 걸 보면....” 이렇게 말 할 분이 분명 있으리라고 본다. 

 

허기야 중견기업 회장이란 사람이 마트에 직접 간다는 얘기는 별로 들어보지 못했다, 는 쪽으로 화제가 발전될 가능성도 있다. 그래도 상관없다. 내가 매주 마트에 가는 건 거짓말 아닌 사실이니까. 왜 가느냐고 묻고 싶은 분도 많을 것이다. 

 

지시하면 금방 사올텐데 왜 마트에까지 회장이 직접 가느냐고 트집은 아니라도 험 잡을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해서, 왜 매주 마트행(行)을 하는지 밝혀야겠다. 

 

사실 나는 ’물건을 사러‘ 마트에 가진 않는다. 공부하러 간다. 왜 회장이 마트엘 직접 가느냐고 묻고 싶은 분들은, 이번엔 ”공부라니, 마트에 가서 무슨 공부? 쇼핑 트렌드 분석하러?“ 트집 잡듯이 이런 질문을 하고 싶은 분들도 있으리라는 건 능히 짐작할 수 있다. 

 

솔직히 말하면 생필품, 일상용품 등 가정에서 많이 소비되는 물건값 공부하러 간다. 우유, 라면, 토마토 등 과일이나 달걀.., 또 요즘은 무우나 배추 등 겨우살이 김장에 필요한 생필품들 가격 동태를 알기 위해서 간다. 그래도 한 마디 하고 싶은 분들이 있을 것이다. 

 

”아 그런 건 신문에 다 나오고 있고, 인터넷에는 더 자세히 나오는데, 발품 팔고 뭐하러 회장이 마트 출입을....?“ 

이러실 분들이 분명 계시리라 믿는다. 

 

또는 인터넷에서 가십 기사 읽기 좋아하는 분들은, ”혹시 어느 마트에 마음에 드는 여성, 친한 여성이 있어서 그러는 거 아닐까?“ 라는, 좀 로맨틱한 상상을 하는 분도 계실 것이다. 우리 국민들, 아니 전세계 인류가 다 가십 좋아하고, 어떤 면에서 가십 터지기만 기다리며 사는 것이 현대인일 수도 있으니까.....

 

▲  마트에 가서  생필품 가격을 알면 사원들의 삶아 보인다 [사진=연합뉴스-여원뉴스 특약[ © 운영자

 

         내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생필품 가격 동향

이쯤에서 터놓고, 왜 매주 마트 출입을 하는 이유를 밝혀야겠다. 내가 매주 마트에 가는 것은 마트에서 많이 팔리는 일용품, 그중에서도 생필품 가격을 알아보기 위해서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내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런데 이쯤에서 또 의문을 가질 분들이 계실 것이다. 즉 마트에서 많이 팔리는 생필품 가격을 알아야 할 이유를 궁금해 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다. 또 왜 그걸 그렇게 직접 확인하러 다니느냐? 그것만 중점적으로 조사해서 알아 오는 전담 직원 한 사람 배치하면 되지 않느냐는 충고말씀 하고 싶은 분도 계실 것이다. 

 

물론 옳은 말씀이다. 꼭 대표책임사원이 현장엘 가야 생필품 가격 변동을 알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러나 나는 매사를, 특히 그 변화를, 특히 그 변화가, 우리 회사 사원들 생활과 관계있는 것이라면, 직접 확인하는 것을 내 일상의 업무로 알고 있다. 

그러니까 일상용품 중에서도, 주부들이 많이 사는 생필품 가격을 알기 위해 마트에 간다. 주로 앞에서 밝힌 생필품. 주로 의식주에 꼭 필요한 상품들의 가격 등락이, 나의 중요한 관심사가 된지 오래다. 

 

의식주는 사람 사는 데 가장 기본. 옛날엔 너무 굶주려서 옷 같은 것은 별로 신경 안 쓰고,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절도 있었다. 또 수입이 지출을 따라가지 못하면 생필품 가격에 더욱 민감해졌던 시절에 겪은 체험도 있다. 

 

내가 궁금한 것은, 우리 회사에서 나와 더불어 일하는 여직원들(우리는 그분들을 여사님이라고 부른다)은 물가 시세에 민감한 분들이다. 그 분들이 회사에서 지급하는 그 월급 가지고 어떻게 살까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서 마트 출입이 일상의 업무로 자리잡은 것이다. 

 

▲  청소 담당 여직원을 깎듯이 '여사님'이라 부르는 구회장의 진심에는....   © 운영자

   

      마트에서 열심히 쇼핑하고. 그 자리에서 반품하는 이유 

나의 마트 출입은 주로 식품 위주로 진행된다. 1주일에 한번씩 생필품 가격 동향을 알아보기 위해서, 그 판매 현장인 마트로 가는 것이다. 마트 출입을 해보지 않으면, 우리 회사 여사님들을 비롯한 사원들이, 그 월급 가지고 어떻게나 사는지를 파악하지 못하게 되니까 현장실습을 겸한 마트행(行)이다.  

 

마트에 가서 뭘 하느냐 하면 당연히 쇼핑을 한다. 내가 직접 카트를  끌고 가서 내가 필요한 것들을 카트에 담는다. 휴지, 쌀. 과일, 계란.. 이런 생필품들을 골라서 카트에 담는다. 일일이 가격을 적을 수는 없지만, 계산을 해서 물건값을 지불하면, 영수증에 가격이 다 나온다. 과일, 생선..소고기 100g 당 가격까지 다 파악할 수 있다. 

 

일단 쇼핑을 하고 물건값을 지불한 다음 어디로 가느냐? 쇼핑한 생필품 카트를 끌고 다시 카운터로 가서 모두 반품한다. 여기서 또 질문하고 싶은 분들이 계실 것이다. 열심히 고른 물건 반품하다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마트 직원들 작업량만 늘려주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 하는 분도 계시리라 믿지만, 나의 마트행은 계속된다.. 

 .

시장을 드나들다 보면, 세상 물정을 알게 된다. 보리값이 쌀값보다 비싸다는 상품지식도 배운다. 시장 견학도 되고 시장 조사도 된다. 구입한 물건 다 반품하고, 회사에 돌아와 영수증 받은 것 테이블 앞에 주욱 붙여 놓고 지난 주의 가격과 비교한다. 물론 비교 결과를 열심히 컴퓨터에 입력한다.

 

내가 매주 마트행 하는 것을 모든 사원들이 다 아는 것은 아니다. 일부 사원들만 아는 일인데, 가까운 친구들은 나의 마트행을 암행(暗行)이라고 부르는데, 나는 대놓고 공개적으로 하는 거니까, 암행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며 매주 되풀이 하고 있다.  

      

▲   항상 책을 손에서 놓지않는 대표책임사원..그래서 지인들은 그를 학구파라고 부르는데...  © 운영자

 

     사원들에게 더 잘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마트에 가는데..

우리 직원들은 그 월급 가지고 살까? 살기 어렵다면 회사가 단 100원이라도 더 드리고 싶은 마음. 그들에게 삶의 도움이 되려고....그런 습관이 일상화 되어 있다. 일견하면 여성이 해야 할 일을. 내가 하는 이유. 세상 흐름. 소비물가 흐름. 내가 그 정보를 알아야 우리 사원들 생활을 알게 되니까 그렇다.

 

때로 전철도 버스도 탄다. 그런 부분들을 직접 돌보는 CEO 라야 같이 일하며 같이 살아가는 ’회사가족‘들의 삶이 어떤지를 알게 된다. 알아야 그분들 생활을 개선해 드리는데 도움이 돼서 그런다. 어떻게 회사 경영을 잘해서 그분들에게 도움이 될까를, 그 개선책 연구를.위한 1주1회 마트 출입이다. 

 

그걸 모르면 안된다. 서민 가정의, 우리 사원들, 우리 여사님들의 생활이, 그 삶이 개선되기를 알고 고민하지 않으면 그 해법 찾지 못한다. 그분들의 어려움과 심정을 살피고, 그분들 삶에 고민이 있다면, 함께 풀어야 하는 것이 CEO의 숙명인 걸 피할 생각이 없다. 그래서 생필품 값 알러 마트에 드나든다. 

 

특히 민감한 물가는 꼭 알아야 한다. 필요한 상품에 대해선 가격 외의 정보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밀가루 1포면 짜장면 120그릇을 만들 수 있다. 그 밀가루는 1포 값이 19,,800원이다. 최상급 밀가루는 23,000원이다. 

 

대한민국에는 그런 생필품가격을 공부하고, 그에 따른 대비책을 세우는 CEO가 많을수록 좋다는 생각이 든다. CEO는 그나마 월급도 많이 받고 잘 사는데, CEO보다 월급이 적은 우리 사원들은 어땋게 사는가를, 나는 늘 알고 싶어 하고, 그분들 생활상태를 개선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그래서 마트에 드나든다. 

 

나는 어려서부터 공부하는 거, 배우는 거 좋아했다.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직접 달려가는 건 아예 천성처럼 몸에 배어 있다. 생필품 가격을 알아야 같이 일하는 직원들의 삶에 보탬이 되는 경영을 할 수 있다는 건, 내가 가슴 깊이 간직해야 할 사명감이다. 나에게 그 사명감 있어야 우리 사원들이 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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