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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칼럼

정청래와 황운하 두 정치인의 막말 대행진 <김재원 칼럼>

정치는 말로 하는 게임. 말 한 마디로 세상을 바꿀 수도 있고, 링컨처럼 세계를 감동시킬 수도 있는데....

김재원 | 기사입력 2021/11/30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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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칼럼 <1201>

정청래와 황운하 두 정치인의 막말 대행진

정치는 말로 하는 게임이다

 

[yeowonnews.com=김재원칼럼] 링컨 하면, 전세계 인구 가운데 모르는 사람이 없는 인물이다. 모든 민주국가의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링컨이 등장한다. 짧은 연설문 ‘게티스버그 어드레스’ 하나로 미국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전세계 청소년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링컨을 꼽는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라는 그 짧은 게티스버그 어드레스... 불과 272개 단어로 이루어진 짤막한 이 연설은,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를 설명하려면 항상 등장하는 모범답안이다 

 

링컨은 이 짧은 연설 속에,, 자신의 정치 철학, 대통령으로서 국민을 위해서 해야 할 국정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정치는 말로 하는 것이다’라는 정치의 정의(定義) 또한 이 연설문을 읽어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     © 운영자

 

정치는 역시 말로 하는 것이다. 우리는 최근 정청래의원이 불교계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은 말실수로 곤혹스런 입장에 처했음을 알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 10월 5일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일부 사찰에서 징수하는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고, 사찰을 ‘봉이 김선달’로 비유했다. 

 

 “매표소에서 해인사까지 거리가 3.5㎞. 그 3.5㎞ 밖 매표소에서 표 뽑고 통행세 내고 들어간다. 그 절에 안 들어가더라도 내야 한다. 봉이 김선달도 아니고!”

 

문제가 된 그의 발언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경박하고 무식한 발언인지 짐작이 간다. 불교를 봉이김선달에 비유한 것인가? 마침내 불교계 전체가 들고 일어났고, 그 기세가 워낙 강해서인지 정의원은 즉시 사과를 했다. 거친 항의에 꼬리를 내린 것이다.

 

정청래 의원의 ‘문제 발언’ 파동이 끝나기 전에 같은 당 황운하 의원이 또 말실수를 했다. 황운하 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층에 대해 “1% 안팎의 기득권 계층을 제외하곤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이라고 자신의 SNS에 썼다,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을 우습게 본다는 의미가 포함된 발언이다. 

 

정치를 한다는 사람의 말 치고는 참으로 어이없고 생각 없는 말이라 아니할 수 없다. 황의원은 거친 항의를 받고 사과와 함께 SNS에 올렸던 글을 삭제했다. 국회의원은 의회내 발언에만 면책 특권이 있음을 국민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발언은 의회내에서의 발언이었다 하더라도 아마 용서받지 못했을 것이다.

 

정치는 말로 하는 것이다, 라는 말처럼 정치를 잘 표현한 말도 없다. 정치인의 말은, 말하는 사람 자신을 대표할 뿐 아니라, 그가 속한 정당까지 대표한다. 따라서 정치를 잘한다는 것은 ‘말을 잘한다’는 것과 동의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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