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

눈 내리는 평양...설경 즐기는 시민들 <포토>

하늘에서 내리는 눈은, 서울의 눈이나 평양의 눈이나 흰눈이다. 하늘은 남북을 가리지 않지만....

양승진기자 | 기사입력 2021/12/06 [20:35]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백설 펄펄.. 눈에 덮힌 평양...설경 즐기는 시민들<포토>

  ‘내리는 눈’에도 악성비루스가 전파될 수...  방역 대책 주문도...

 

▲ 소형 사진기와 핸드폰으로 설경 사진을 찍는 평양 시민들.     © 운영자


[yeowonnews.com=양승진기자] 평양에 눈이 내렸다. 주민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흰 눈이 쌓인 거리를 거닐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NEW DPRK’는 최근 눈 내린 ‘평양의 설경’을 담은 사진 9장을 6일 중국 웨이보에 소개했다.

 

​사진을 보면 눈 내린 평양의 모습을 핸드폰이나 소형 사진기로 담는 여성들의 모습과 함께 흰 눈이 덮인 도로 위의 차량과 마스크를 쓴 채 등교하는 아이들, 대동강에 내린 눈을 만져보는 여성들, 데이트하는 남녀, 눈사람을 만드는 아이들의 모습까지 다양하다.

 

​북한은 지난 4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내리는 눈’에도 악성비루스가 전파될 수 있다며 철저한 방역 대책을 주문했다. 하지만 설경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은 붙잡지 못한 듯하다.

 

​다음은 눈 내린 평양 주요 사진이다.

 

▲     © 운영자
▲     © 운영자
▲     © 운영자
▲     © 운영자
▲     © 운영자
▲     © 운영자
▲     © 운영자
▲     © 운영자

 

한편 조선중앙TV는 6일 북한 날씨예보를 통해 전반적 지역에서 구름이 끼면서 북부내륙 여러 지역에서 비와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서해안의 일부 지역에서는 산발적으로 비가 내려 지난주 보다는 기온이 오른 모습이다.

 

6일 기온이 제일 낮은 지방은 백두산으로 -17도, 기온이 가장 높은 지방은 리원 지방으로 14도로 예견됐다.

 

▲     © 운영자
양승진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yeowonnews.com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