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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7000명 넘었다... 5000명 돌파 1주 만에 급속 확산

7천이 넘었다? 점점 겁주는 뉴스만 계속된다. 그러나 더 참아야 한다. 이건 생명이 걸린 문제이니까!

이정운기자 | 기사입력 2021/12/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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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7000명 넘었다... 5000명 돌파 1주 만에 급속 확산

김부겸 총리 “가족 격리자 관리기간 10일에서 7일로 단축”

 

[yeowonnews.com=이정운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8일 “지난주 하루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섰고, 오늘은 7000명을 돌파하는 등 확산세가 매섭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코로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그 여파로 의료대응 여력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김부겸 국무총리가 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여원뉴스특약]     © 운영자

 

이어 “전체 확진자의 80%가 집중된 수도권의 경우,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로 병상을 지속 확충해 나가고 있지만 확진자 증가세를 따라잡기에 힘겨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행 재택치료를 환자 중심으로 대폭 개선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시·군·구 부단체장 책임 하에 행정지원 인력을 확대 투입하고 관리의료기관도 병원뿐만 아니라 의원급까지 확대하는 등 재택치료 지원체계를 한층 보강한다”고 말했다.

 

또 “치료기간 중 환자의 불안감을 덜어드리고자 응급이송체계를 확충하는 한편, 단기·외래진료 시스템 구축, 정신건강 지원 등 의료서비스를 빈틈없이 보완한다”며 “내년 초부터는 경구용 치료제가 고위험 재택치료자에게도 처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재택치료에 따른 불편과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가족 등 공동격리자의 관리 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고, 가구원 수에 비례해 생활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고령층의 3차 접종과 청소년층의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김 총리는 “60세 이상이 전체 확진자의 35%, 위중증 환자의 84%에 이르고 있으며 부쩍 늘어난 청소년 감염으로 학교와 가족 전체가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은 청소년 접종의 안전성에 대해 과학적 근거로 학부모님들을 설득하고, 학생들의 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학교 현장 접종 등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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