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골프리조트 회장 아들, '성관계 몰카 60개’..인천공항서 체포됐다

어마어마한 사회적 지위의 아버지 밑에서 어떻게 저런 아들이..허긴 자식 겉 낳지 속 낳지 않는다더니...

이정운기자 | 기사입력 2021/12/0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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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관계 몰카 60개’ 골프리조트 회장 아들… 인천공항서 긴급체포

  한 아파트 옷장에 불법 촬영용 카메라 숨겨

여성들 동의 받지 않고 성관계 영상 불법으로 촬영 보관

 

[yeowonnews.com=이정운기자] 대형 골프 리조트와 인터넷 언론사를 운영하는 기업 회장 아들이 다수의 여성들과 성관계를 갖는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서 보관해오다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 수사대는 8일 저녁 미국으로 출국하려던 30대 권모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긴급 체포해 입건한 뒤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권씨를 체포해 신병을 확보한 상태”라며 “제출된 증거를 토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mbc캡처    © 운영자

 

조선비즈에 따르면 권씨는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옷장에 불법 촬영용 카메라를 숨겨 여성들의 동의를 받지 않고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한 뒤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MBC는 경찰이 경기도 안산 소재 대형 골프 리조트와 기독교계 인터넷 언론사를 운영하는 기업 회장의 아들인 권모씨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인천공항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권씨는 이날 몰카 영상을 보관한 컴퓨터 3대를 자신의 람보르기니 차량에 챙겨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도주하려다 공항 지하주차장에서 체포됐다.

 

MBC는 “권씨가 최소 50명의 여성을 몰래 촬영하고 60개가 넘는 영상을 보관해 왔다”며 “권씨의 휴대전화 일정표에 날짜마다 여성들의 나이과 이름을 기록해 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권씨는 자신의 비서에게 “세차를 준비하라”는 암호를 메신저로 보내 집에 미리 카메라를 설치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권씨는 “나쁜 목적으로 한 게 아니라 개인 추억 소장용이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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