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테크

'오르가즘' 가장 적게 느끼는 집단은 이성애자 여성들로 밝혀졌다

유인정기자 | 기사입력 2018/08/07 [09:22]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오르가즘을 가장 적게 느끼는 집단은 바로 '이성애자 여성들'이다

 

섹스 중 오르가즘을 가장 적게 느끼는 인구통계학 집단은 ‘이성애자 여성’이라는 연구결과가 상당히 충격적이고 절망적이다.

 

이성애자 남성 (99%) 〉게이 (89%) 〉양성애자 남성 (88%) 〉레즈비언 (86%) 〉양성애자 여성 (66%) 〉이성애자 여성 (65%): 남성 파트너가 개입될수록 수치가 크게 낮아진다.

 

미국 채프먼 대학교, 인디애나 대학교, 킨제이 연구소가 함께 진행한 이 연구에 의하면 오르가즘에서 차이가 나는 원인은 △이성애자 여성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쾌감을 스스로 장악하지 못하고, △이성애자 남성들이 여성 파트너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의식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     © 운영자

 

이 연구는 여러 성적 정체성을 지닌 성인 5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성애자 남성들은 성관계를 가질시 95%의 경우 ‘보통 혹은 언제나’ 오르가즘을 느낀다고 답했다. 게이 남성들은 89%였으며, 양성애자 남성들은 88%로 그 뒤를 따랐다. 여성의 경우 레즈비언은 86%가 오르가즘을 느낀다고 답했다. 그러나 남성 파트너가 개입될 경우, 수치가 크게 낮아졌다. 양성애자 여성은 66%, 이성애자 여성은 65%의 경우에 ‘보통 혹은 언제나’ 오르가즘을 느낀다고 답했다.

 

 

오르가즘을 더 자주 느끼는 여성들은 다음과 같은 경우가 많았다: 오럴 섹스를 더 많이 받고, 가장 최근에 했던 섹스 시간이 길었고, 침대에서 원하는 것을 요구하고, 파트너가 침대에서 하는 것을 칭찬하고, 섹슈얼한 것에 대해 전화나 이메일로 애를 태우고, 섹시한 란제리를 입고, 새로운 체위를 시도하고, 항문을 자극하고, 판타지를 실행에 옮기고, 섹시한 대화를 하고, 섹스하는 중에 사랑을 표현했다. 이 논문의 저자들은 여성들이 보다 충만한 섹스를 하고 오르가즘을 더 많이 느끼기 위해 위의 행동들을 해볼 것을 추천했다.
 

레즈비언 여성과 이성애자 여성이 느끼는 오르가즘의 차이 역시 관찰했다. 레즈비언들은 여성 신체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더 잘 알고, 클리토리스 자극을 더 잘 이해할 확률이 더 높다는 게 결론이었다. 또한 연구자들은 레즈비언들이 이성애자 남성들보다 ‘돌아가며 하기’, 즉 ‘서로 번갈아 가며 상대를 만족시켜 주기’를 더 잘할 것이라 상정했다. 레즈비언 여성들이 오르가즘을 느끼는 비율이 이렇게 높다는 점에서, 연구자들은 이성애자들 역시 오르가즘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우리는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레즈비언 여성들이 이성애자 여성들보다 오르가즘을 더 자주 느꼈다는 사실은 많은 이성애자 여성들도 오르가즘을 더 높은 비율로 경험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이번 연구는 사회문화적 요인을 다루고, 남녀가 성관계를 가질 때 보다 폭넓은 활동을 하도록 격려함으로써 오르가즘 격차를 줄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여성들이 자신이 무엇을 즐기는지를 익혀야 한다는 것, 또한 남성 파트너들은 귀를 기울인 다음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작지만 아주 중요한 결론이다.

 

▲     © 운영자

 

섹스 & 결혼 세라피 저널에 최근 발표된 연구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클리토리스 자극 형태에 대한 설문 결과를 모아 보여준다. 인디애나 대학교의 연구진이 여성의 쾌감을 가르쳐 주는 온라인 인터랙티브 학습 툴 OMGYes와 함께 2017년 7월 발표한 이 조사는 2015년에 미국 전국의 대부분 이성애자인(91%) 18세에서 94세 사이의 여성 1,055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했다. 절반 이상은 기혼자였으며 65%가 백인이라고 응답했다.

 

설문 조사 참가자들은 성적 선호, 성적 행동, 오르가슴의 질, 성교 도중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는지 등 여성의 쾌감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36%의 여성은 관계 중 클리토리스 자극이 있어야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고 답했다. 다른 36%는 관계 중 절정에 달하는데 클리토리스 자극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확실히 오르가슴을 더 높여준다고 답했다.

 

연구에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성기 만지기와 자극을 구체적인 내용도 포함됐는데, 이중 성기 만지기에 대한 자료는 OMGYes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기록한 1천 건의 영상 채팅에서 얻었다. “전반적으로 미국 여성들의 선호는 상당히 다르다는 것이 드러났다. 어떤 종류의 성기 만지기나 자극을 더 선호하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선호하는 테크닉의 가지수가 많지는 않았다. 파트너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성적 쾌감과 만족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OMGYes가 한 인터뷰는 아주 구체적이었다. 어느 정도의 강도를 선호하는가? (아주 가볍게 만지는 것부터 중간 정도, 강한 세기까지) 어떤 행위를 선호하는가? (옆으로, 아래위로, 대각선으로, 원형으로, 길쭉한 타원형으로, 넓은 타원형으로, 한 곳을 밀거나 누르기, 한 곳을 규칙적 혹은 빠르게 누르기 등) 버자이너의 어디를 만져주는 게 좋은가? (클리토리스를 직접 만지기, 클리토리스 주위의 피부를 만지기, 클리토리스를 직접 만지는 것은 피하기, 클리토리스를 가끔 만지지만 누르지는 않기 등) 그리고 어떤 것으로 만져주는 게 좋은가? (손가락, 손, 입 등) 등의 질문이 있었다.

 

이 인터뷰에 대해 응답자의 3분의 2는 직접적인 클리토리스 자극을 선호했으며, 클리토리스 언저리의 자극도 좋아한다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성기를 만지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63%의 여성은 위아래 동작이 좋다고 했으며 51%는 원형 움직임이 좋다고 답했다. 41%는 여러 가지 동작보다 한 가지 방식으로 만지는 것이 좋다고 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약하거나 중간 정도의 세기를 선호하며, 16%는 자극이 올 때 모든 세기가 다 좋다고 답했다.
 

“여성들은 혼자서, 혹은 파트너와 함께 성행위를 할 때 자신의 성적 반응을 탐구하며 성기 만지기와 자극의 다양한 차원들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세라피스트와 교육자들은 커플들에게 특정 행위를 권할 때 이러한 차원들을 아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지기의 네 가지 차원을 염두에 두면 ‘탐구해보고 뭐가 좋은지 찾아보라’는 단순한 말 이상의 실험을 위한 방향성 내지 아이디어를 줄 수 있을 것이다.” -허핑턴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yeowonnews.com
십구번가 18/09/29 [03:32] 수정 삭제  
  여성들이 오르가즘을 느끼기 가장 좋은 방법은 자위입니다. 그리고 딜도같은 제품을 쓰면 오르가즘 포인트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성애자#양성애자#오르가즘#클리토리스#섹스#여원뉴스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