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시, 전국 최초 ‘여성 친화형 1인가구 안전 복합타운' 만든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따로따로 하지 말고, 중론을 뫃아 중앙정부 차원의 강력한 지원책 강구해야!!

윤영미기자 | 기사입력 2022/01/22 [11:07]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부산 원룸 밀집 지역에 ‘여성 안전 복합타운’ 만든다

금정구 장전동·남구 대연동에 110억 투입 스마트 방범시설 

 

 

[yeowonnews.com=윤영미기자] 부산시가 대표적인 원룸 밀집 지역인 금정구 장전동과 남구 대연동에 ‘여성 친화형 1인가구 안전 복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셉테드(CPTED·범죄예방 환경디자인)에 따른 스마트 방범 시설을 확충하는 것으로, 110억원을 투입한다. 물리적 환경 개선 외에도 주민과의 소통·교류와 민·관·산·학 협업을 중심으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조성하는 '여성친화형 1인 가구 안전복합타운' 사업 개요도. 부산시 제공     © 운영자

 

먼저 부산도시공사가 장전동과 대연동에 각각 40가구의 원룸형 다가구 주택을 매입한 뒤 주변에 범죄예방 환경설계 인프라를 설치해 임대할 계획이다. 방범 시설로는 현관 출입통제시스템, 방범창, CCTV, 센서등, 스마트 초인종, 무인택배함 등이다.

 

스마트 방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사회공헌기금 2억원을 지원하고 부산시 청년단체인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주민참여예산 신청을 통해 LED가로등, CCTV, 비상벨, 와이파이, 고보조명(바닥 안내 조명) 등을 갖춘 스마트 폴을 구축한다.

 

또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원룸 사이 좁은 골목, 공·폐가, 필로티 하부 등에 맞춤형 방범 시설 디자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은 ‘안심 원룸 인증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원룸 등 소규모 다세대 주택 소유주가 셉테드 시설 일부를 자부담으로 설치하면 부산시가 침입 범죄 예방에 필요한 저층부 방범창, 가스 배관 덮개 설치 등을 지원(건물당 최대 200만원)하고 부산경찰청이 안심 원룸으로 인증·관리한다. 사업대상지에 거주하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 초인종, 스마트 도어락, 창문 잠금장치 등 ‘1인 가구 안심 홈 세트’도 지급할 예정이다.

 

상호 교류가 적은 1인 가구 간 소통·교류를 위해 생애주기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건강 걷기, 반려견 산책 등을 유도하고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교류를 통해 서로의 안전을 확인하고 지키는 사회공동체 연계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방식이다. 24시간 편의점을 활용해 안심 지킴이 집을 구축하고 ‘지역주민 방범순찰대’와 전직 경찰·소방관 출신의 ‘시니어 안전지킴이’도 배치한다.

 

윤영미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yeowonnews.com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부산시#원룸##여성 친화형 1인가구 안전 복합타운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