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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수사 판결에 분노한 여성들, 콩레이 속 항의집회 연다

법은 남여 차별 없어야 한다. 모든 국민은 남여 구별 없이 법 앞에 평등하다...이렇게 외치고 싶다

유인희기자 | 기사입력 2018/10/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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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에게만 솜방망이 판결"…오늘 5번째 여성 시위

"수사뿐 아니라 사법부 판결도 편파적"

'콩레이'의 영향 삭발 퍼포먼스 대신 '문자 총공' 퍼포먼스 예고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한국여잔 죽어 몰카를 남긴다"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이 불법촬영 사건을 피해자 성별에 따라 편파적으로 다뤘다고 주장하며 여성단체 '불편한 용기'가 시작한 규탄집회가 6일 오후 3시 열린다고 연합뉴스가 전하고 있다.. 일명 '혜화역 시위'로도 불렸던 이 집회는 지난 8월4일 4번째 집회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렸지만 5번째 집회는 다시 혜화역에서 이어진다.

 

이들은 피해자가 남성이었던 '홍익대 누드모델 불법촬영 사건' 수사가 다른 때보다 신속하게 이뤄졌고 가해 여성을 포토라인에 세운 데 반발하며 집회를 벌여 왔다. 아울러 이날 집회에서 이들은 경찰과 검찰 수사뿐 아니라 사법부 판결도 편파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 경찰의 불법촬영(몰카) 편파 수사를 규탄하는 혜화역 시위가 ‘촛불집회’의 상징성을 가진 광화문으로 장소를 옮겨 8월 4일 진행되고 있다. © 운영자

 

이에 따라 5차 집회부터는 기존의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에서 '편파판결, 불법촬영 규탄시위'로 시위 명칭이 바뀐다. 불편한 용기는 '(불법촬영 사건을 둘러싼) 편파판결에 보다 집중하고자' 이름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불편한 용기는 앞서 4차례의 집회에서 △5월19일 1차 시위 1만2000명 △6월9일 2차 시위 4만5000명 △7월7일 3차 시위 6만명 △8월4일 4차 시위 7만명이 각각 운집했다고 집계했다.


집회신고서를 접수한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불편한 용기는 5차 집회를 1만3000명의 인원으로 신고했다. 불편한 용기는 사법부에서도 불법촬영의 피해자가 남성일 때 더 관대한 판결이 이뤄졌다는 주장에 힘을 싣기 위해 그동안 트위터 계정과 인터넷 카페를 통해 '남성우대 편파판결 사례를 모아달라'고 공지해왔다.

 

'남성 가해자에게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 편파판결 사례 기사를 수집한다며 올라온 이 공지에는 16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린 상태다. 한편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계획된 삭발 퍼포먼스 대신 '문자 총공'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문자 퍼포먼스는 현직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여성혐오범죄 처벌을 강화하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들은 이날 오후 4시에 문자를 보낼 국회의원의 번호를 공개하고 '편파판결 편파수사 방지, 불법촬영을 비롯한 여성혐오범죄 처벌을 강화하도록 법 조항을 제정하라. 국가는 대한민국 절반인 여성의 분노에 대답하라'는 메시지를 동시에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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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안 18/10/06 [17:09] 수정 삭제  
  지금도 여성 연예인 이름 찾으며 동영상 찾고 있는 한국 남자들아. 니들이 바로 디지털 성폭력범이다. 니들 때문에 이런 집회를 멈출 수 없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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